'청주 여중생 성폭행 혐의' 남성 구속영장 또 반려

충북 청주에서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의 구속영장이 검찰에서 3번째 반려됐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청원경찰서는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다시 보강수사 지휘를 내렸습니다.

검찰은 피해자와 주변인 진술이 일부 엇갈리는 점 등과 관련해 보강수사를 요구했으나 피해자가 사망해 수사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앞서 지난 12일 친구 사이인 여중생 2명이 청주 한 아파트 화단에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A씨는 이들 여중생 중 한 명의 의붓아버지로, 경찰은 A씨가 딸 친구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고 딸을 학대한 혐의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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