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찾아온 여름 더위..주말 장마철 같은 호우

김재훈 2021. 5. 1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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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5월인데 날씨는 이미 7, 8월 같습니다.

서울의 기온이 30.8도까지 올라 올 들어 가장 더웠는데요.

때 이른 여름 더위는 주말에 비가 내리면서 수그러들겠습니다.

다만 곳곳에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강렬하게 쏟아지는 햇볕, 거리 풍경은 이미 한여름입니다.

반소매 차림은 물론 얼음이 든 음료수로 더위를 달래봅니다.

볕을 막아주고 시원한 물까지 흐르는 다리 밑은 가장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때 이른 더위에 전국 곳곳의 기온이 올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강원 원주 신림의 기온이 33.6도까지 올라 가장 뜨거웠고, 서울도 30.8도를 기록해 올 들어 처음으로 30도를 넘었습니다.

고온 현상은 주말 비가 내리면서 수그러들겠습니다.

여름을 방불케 한 날씨만큼 이번 비도 장마철처럼 쏟아집니다.

한반도 남쪽에서 따뜻한 수증기가 몰려들면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는 것입니다.

토요일은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장대비가, 일요일은 비구름대가 북상해 내륙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 경기와 충청, 호남과 경북에는 최고 100mm의 큰 비가 예상됩니다.

<김영준 / 기상청 예보분석관> "토요일은 남쪽에서부터 따뜻한 바람이 밀려들면서 밤까지 비가 내린 후 일시 소강을 보이겠고, 일요일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 내려오면서 비구름대가 더 강화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겠습니다."

기상청은 비는 월요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고 다음 주에는 예년의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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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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