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벌 다행" "처벌 수위 미흡"..선고 지켜본 시민들의 반응은?

KBS 2021. 5. 1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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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 법원 앞에는 "우리가 정인이 엄마, 아빠"라면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습니다.

시민들의 목소리 들어보시죠.

[리포트]

Q. 정인이에게 하고 싶은 말은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회원 : "정인아 우리 끝까지 싸웠는데 그래도 조금이라도 마음에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 항소를 해도 꼭 엄벌을 끝까지 받을 수 있게 우리가 싸워주고 지켜줄게."]

Q. 양모 살인죄 인정 어떻게 보는지

[김새리/제주도 서귀포시 : "다행히 미필적 고의라도 인정은 됐지만, 이것은 성인이 성인을 죽인 그런 죽음이라고는 다른 걸로 정말 여겨줬으면 좋겠어요. 죽을지 모르고 때렸다…이건 말이 안 되죠."]

Q. 양모 무기징역 형량에 대한 생각은

[이수진/서울 강서구 : "아이들에게 한 범죄가 더 벌 받아야 하는데... 막 칼로 찌르면 사형 나오잖아요. 근데 정인이는 왜요? 힘없는 애가 온몸으로 얘기하고 그렇게 비참하게 죽었는데…."]

Q. 양부 형량(징역 5년)에 대한 생각은

[김새리/제주도 서귀포시 : "5년이 나왔다는 거는 정말 말도 안 되는거죠. 그 지금 그게 5년이지, 그쪽은 또 항소할 거고, 또 깎인다고 보면 2년, 3년, 4년. 이게 지금 말이 되나요?"]

Q. 정인이 양부 양모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신수연/대전 유성구 : "자신의 선택으로 이렇게 입양을 했는데, 그렇게 입양했음에도 불구하고...입양을 했으면 잘 길렀어야지 왜 그렇게 했느냐는 이게 제일 저한테는 의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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