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명률 2.7%→0.36%로 하락..'3차 대유행' 이후 하락세

이동우 2021. 5. 1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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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3차 대유행이 정점에 달했던 지난해 12월 이후 코로나19 환자의 치명률은 꾸준히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같은 기간 위중증 환자 비율은 하락세를 보이다가 신규 확진자 수가 500∼600명대로 올라서기 시작한 지난달부터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월간 단위로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 및 위중증 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를 나타내는 치명률을 최근 5개월만 보면 지난해 12월 2.70%를 기록한 후 1월 1.42%, 2월 1.26%, 3월 0.56%로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4월 잠정치도 0.36%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확진자 수로 나눈 중증화율은 12월 이후 올해 3월까지 4.72%→3.15%→2.82%→1.74%로 꾸준히 하락하다가 지난달에는 2.10%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고령층의 중증화율이 두드러졌는데 75세 이상 중증화율은 3월 5주 차 10.43%에서 4월 3주 차에 20.86%로 치솟아 배로 상승했다가 4월 4주 차에 13.83%로 다소 하락했습니다.

방대본은 최근 들어 절대적인 확진자 수 자체가 증가한 데다 노인이용시설 내 집단감염 발생 등의 여파가 중증화율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대본은 또 치명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한 것과 관련해선 요양병원 등에 대한 선제검사와 새로운 치료제 도입, 백신 접종 등에 따라 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의 환자 억제에 효과를 보였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방대본은 "4월 말부터 위중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5월 중 사망자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중증화율 증가가 노인이용시설 집단발생과 연관이 있었던 만큼 고령층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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