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아시아계 혐오 반대 캠페인 동참
[스포츠경향]
가수 씨엘이 최근 미국 사회에 번지고 있는 아시아계를 향한 혐오에 맞서기 위해 현지 기업 혐오 반대 캠페인에 동참한다.
소속사 팀베리체리는 14일 씨엘이 5월 아시아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미국의 차량 공유 업체인 리프트(Lyft) 등이 진행하는 ‘#스톱 아시안 헤이트’(#StopAsianHate·아시아계 혐오를 멈추라)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씨엘은 지난 3월에도 ‘We stand together’(우리는 함께 서 있다)라는 글을 올려 연대를 호소한 바 있다.
리프트사는 아시아 공동체를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들과 협업해 혐오 범죄의 위협을 느끼는 이들에게 뉴욕, 로스앤젤레스(LA),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무료·할인 차량 탑승을 제공한다.
씨엘은 이 캠페인을 직접 홍보하는 한편 캠페인 홍보 과정에서 자신의 이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된 미국 잡지 페이퍼와 인터뷰에서 “팬데믹 훨씬 전부터 아시아 혐오는 존재했지만, 이제는 이를 함께 퇴치하기 위해 전 지구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우리는 모두 안전하게 출근하고, 일상을 즐길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아시아태평양계(AAPI) 공동체에 실질적인 해결책과 마음의 평화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 캠페인이 내가 속한 공동체의 사람들에게 보살핌받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씨엘은 자신의 SNS에 페이퍼와 인터뷰 내용을 담은 게시물을 올리고 ‘StopAsianHate’를 해시태그(#)로 달아 공유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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