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만 안 짤리면 영입 결정' 바르사, 데파이 측과 이적 조건부 합의

김성진 2021. 5. 1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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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드 쿠만 감독은 지난해 여름 FC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을 때 '애제자' 멤피스 데파이(올랭피크 리옹) 영입을 추진하다 실패했다.

그리고 1년의 시간이 흘러 쿠만 감독은 데파이를 품에 안을 수 있게 됐다.

그 인연으로 바르사 취임 당시 공격력 강화를 위해 데파이 영입을 추진하다 실패했다.

우승을 못하더라도 주안 라포르타 회장이 쿠만 감독의 유임을 결정한다면 데파이의 바르사행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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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로날드 쿠만 감독은 지난해 여름 FC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을 때 ‘애제자’ 멤피스 데파이(올랭피크 리옹) 영입을 추진하다 실패했다. 그리고 1년의 시간이 흘러 쿠만 감독은 데파이를 품에 안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선결 조건이 있다. 바르사가 쿠만 감독을 유임해야 한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바르사의 올여름 영입 1호는 데파이가 될 전망이다. 바르사는 데파이 측과 이적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 데파이는 오는 6월 30일 리옹과 계약이 만료된다. 바르사는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다.

그런데 바르사는 한 가지 단서를 뒀다. 쿠만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팀을 지휘해야 영입을 최종 결정하는 것이다.

쿠만 감독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데파이를 중용했다. 그 인연으로 바르사 취임 당시 공격력 강화를 위해 데파이 영입을 추진하다 실패했다. 그러나 데파이에 대한 관심은 놓지 않았다. 데파이도 이번 시즌 리그앙 35경기에서 19골 10도움을 올리는 활약으로 진가를 보여줬다.

바르사는 데파이 측과 이적에 대한 합의를 했다. 그러나 쿠만 감독이 현재 바르사 내에서 입지가 나쁘다. 최근에는 이번 시즌 라리가 우승을 하지 못하면 쿠만 감독을 경질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데파이 영입의 조건부 합의도 이와 관련한 것으로 보인다.

우승을 못하더라도 주안 라포르타 회장이 쿠만 감독의 유임을 결정한다면 데파이의 바르사행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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