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삼공사와 재계약 김승기 감독 "뺏고 또 뺏고는 계속됩니다"
[앵커]
플레이오프 10전 전승이라는 퍼펙트 우승 기록을 세운 김승기 감독이 KGC인삼공사와 2년 재계약했는데요.
'인삼공사 시즌3'를 준비하고 있는 김승기 감독을 김종력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또 나오기 힘든 10전 전승. 김승기 감독에게 퍼펙트 우승을 예상했는지 물어봤습니다.
<김승기 / KGC인삼공사 감독> "6강 플레이오프 때 세 번 다 이기고 그리고 모비스에 세 번 다 이기고, 전주에서 두 게임 이겼을 때 '기록을 한번 세울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죠."
9년 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스승 전창진 KCC 감독과의 챔프전 대결에 대한 속내도 들어봤습니다.
<김승기 / KGC인삼공사 감독> "죄송한 얘기지만 진짜 좋은 건 다 배운 거 같아요. 다행히 저희가 우승을 해서 너무 기분이 좋죠. 근데 되게 죄송해요. 또 전 감독님한테."
2년 재계약하며 인삼공사와 3번째 동행을 하게 된 김승기 감독. 앞선 두 차례 임기 때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만큼 인삼공사 시즌3의 목표도 우승입니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 "올해 퍼펙트 우승을 했으니까 연속해서 두 번, 세 번까지도 한번 노려볼 생각입니다."
공격적 수비라는 새 패러다임으로 재미와 성적을 모두 잡은 김승기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인삼공사만의 색깔을 유지한다는 각오입니다.
<김승기 / KGC인삼공사 감독> "인삼공사 농구는 언제나 재밌고 언제나 팬들이 좋아하는 그런 농구를 계속, 계속해서 하겠습니다. 뺏고 또 뺏고는 계속 진행이 될 겁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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