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통산 100골에도 팀 내 '왕따설'↑.."특급 대우 멈춰!"

하근수 기자 2021. 5.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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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역사를 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지만 유벤투스 내 입지는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영국 '미러'는 14일(한국시간) "호날두가 그의 '특급 대우'에 질린 유벤투스 선수단에 고립되고 있다. 동료들보다 더 많은 자유를 누리는 호날두가 팀 내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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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또 다른 역사를 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지만 유벤투스 내 입지는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유벤투스는 13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조넬에밀리아에 위치한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6라운드 사수올로와의 맞대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유벤투스는 이날 승리로 승점 72점을 쌓으며 리그 5위를 유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호날두는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웠다. 사수올로전 득점으로 유벤투스 소속 131경기만에 '100호골'을 달성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유럽 4대 리그 중 3개 리그에서 100호골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전히 득점 능력만큼은 '월드 클래스' 수준인 모습이다.

새롭게 역사를 쓴 호날두지만 팀 내 입지는 점점 위태로워지고 있다. 영국 '미러'는 14일(한국시간) "호날두가 그의 '특급 대우'에 질린 유벤투스 선수단에 고립되고 있다. 동료들보다 더 많은 자유를 누리는 호날두가 팀 내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호날두는 지난 4일 훈련에 불참한 뒤 페라리 본사를 방문해 140만 파운드(약 22억 원) 상당의 새로운 스포츠카를 구입했다. 이후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과 존 엘칸 CEO와 함께 나들이를 떠났다"라며 그의 돌발 행동을 전했다.

이른바 '호날두 왕따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독보적인 '특급 대우'에 선수단이 그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는 보도다. 성적 부진에 이어 팀 내 불화설까지 돌며 자연스럽게 호날두의 이적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친정팀' 스포르팅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언급되고 있다.

호날두의 이적설과 관련해 '미러'는 "다음 시즌 UCL 진출에 실패할 경우 호날두가 이탈할 수도 있다. 호날두와 유벤투스의 계약은 1년 남아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재정난과 UCL 진출 실패에 따른 수익 감소로 그를 떠나보낼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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