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화이자 맞겠다는 조경태 의원님, 예방접종 선택 권한 없습니다..순서 오면 접종하는 게 본인·단체를 위하는 길!"

KBS 2021. 5. 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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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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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0세 이상이 가장 적은 이상 반응 보여… 안심해도 괜찮아
- 아스트라제네카 불안해서 화이자 맞겠다는 조경태 의원? 예방접종 선택할 수 있는 권한 없어, 자기 순서 왔을 때 접종하는 게 본인·주변 사람·단체를 위하는 길
- 일반적인 열이나 두통 아닌 사망, 큰 중증 경우에는 신속대응팀이 행동하기 시작
- 혈전 등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지나가다 교통사고 날 확률보다 낮아
- “AZ 백신 맞느니 청산가리를 입에 털어 넣는 게 낫다”, “코로나 백신이 치매를유발한다”… 모두 사실 아닌 가짜뉴스
- 미국의 ‘백신 접종자 마스크 착용 해제 권고’는 반대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 인터뷰>
■ 방송시간 : 5월 14일 (금) 17:25~17:40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서은숙 예방접종 피해보상 심의위원회 위원 (순천향대 의대 교수)


◇주진우: 모두를 위한 모두를 향한 모두의 궁금증 <훅 인터뷰>. 백신 보릿고개라는 말이 사라졌습니다. 백신 접종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부터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도 시작됐습니다. 언론 보도 보면 그런데 참 백신에 대한 염려, 우려 쏟아집니다. 그러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백신에 대해서 백신 접종 해도 괜찮을까? 걱정하는 분들 많습니다. 정말 많아요, 주변에도. 백신 접종에 대한 궁금증 풀어보겠습니다. 서은숙 예방접종 피해보상 심의위원회 위원, 순천향대 교수님이십니다. 안녕하세요?

◆서은숙: 안녕하세요? 서은숙입니다.

◇주진우: 서은숙 교수님,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700명대예요. 잘 안 줄어듭니다. 교수님 현 상황 어떻게 봐야 합니까?

◆서은숙: 잘 안 줄어들어서 걱정이고요. 아마 숨겨져 있던 환자나 마음이 좀 느긋해져서 거리 두기 이런 거나 모임 같은 게 좀 잦아지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 우려스럽습니다.

◇주진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 경우가 좀 있습니다. 우리나라 언론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 조금 불안하다는 기사는 많이 나왔고요. 특별히 60대 이상 고령층이 지금 맞고 있는데 이거 불안해, 주저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떻습니까?

◆서은숙: 실제로 60세 이상 접종하는 분에서 99.8%가 이상 없이 접종을 하셨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서은숙: 0.2%만이 부작용을 호소하셨고요. 신고하셨고요. 이때 부작용도 열, 두통, 근육통 이런 정도였고 다른 연령에 비하면 20대가 2.9%로 가장 많았고요. 60세 이상이 가장 적은 이상 반응을 보였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주진우: 고령층은 좀 부작용이 거의 없고 젊은 사람, 젊은 층에서는 조금 있다고요. 2.9%요?

◆서은숙: 2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주진우: 20대요. 혈전 문제는 우리나라 접종자에서는 나오지 않았습니까?

◆서은숙: 혈전은 이제 여러 사람의 혈전이 보고가 됐는데요. 실제로 백신에 관련된 부작용과 관련된 혈전은 거의 없었고요. 지금 혈전은 유럽에서는 100만 명당 5명에서 6명 정도 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5분의 1정도로 발생을 보고하고 있어서 훨씬 드물기 때문에 혈전에 대한 너무 지나친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주진우: 아니, 유럽에서 100만 명 중에 5명인데 우리나라는 그보다 더 적으면 별로 걱정 안 해도 되는 거네요, 혈전이요?

◆서은숙: 안 해도 되는 건 아니지만 훨씬 낮은 발생률을 보이기 때문에요. 연령대가 그리고 사실은 지금 아스트라제네카 어떤 나라는 40대 못 맞게 하고 30대 못 맞게 하고 이렇게 하지 않습니까? 연령이 낮을수록 조금 발생이 높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에 막고 있는 상태고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지금 30대 미만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권고하지 않는 걸로 하고 있는 그런 실태입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걱정을 조금만 하겠습니다, 그러면. 화이자 백신 맞고 싶어요, 이렇게 조경태 의원이 어제 또 저희 방송에서 그렇게 이야기해서. 조경태 의원은 아스트라제네카는 불안해서 자기는 화이자 맞겠다고 막 그러더라고요. 이거는 어떻게 봐야 합니까?

◆서은숙: 화이자 백신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하고 저희 부작용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부작용이 있다고 보고된 신고율을 보면 조금 높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그렇지만 예방률 이런 건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 저희는 예방접종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자기 순서가 왔을 때는 맞아주시는 게 자신도 위하고 주변 사람도 위하고 단체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주진우: 빨리 맞는 게 좋죠. 60대 이상은 한 번만 맞아도 효과가 상당하다고 하던데요.

◆서은숙: 그러니까 치명률이나 이런 걸 보시면 전체 환자 발생률이 60대에서 26.4%인데 사망자는 95%가 60대 이상입니다. 그래서 치명률은 이제 1.46% 정도 되는데 60대 이상에는 5.2%예요.

◇주진우: 그렇죠.

◆서은숙: 4배 이상 높기 때문에 이런 걸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빨리 맞아야 하고요. 그다음에 예방효과를 보시면 백신을 맞고 나서 한 2주 정도부터 이제 발생률을 보시면 접종 맞은 사람은 10만 명당 7명 정도 발생을 하는데 그래도 발생을 하기는 하죠. 한 번밖에 안 맞았기 때문에. 접종을 안 맞은 사람은 10만 명당 66.71명이니까 약 86.5%의 감염 예방을 할 수 있는 거고요.

◇주진우: 확실한 효과네요.

◆서은숙: 실제로 접종 맞은 환자에서는 사망이 한 건도 없었습니다. 미접종분에서 100명에서 100명당 3.7명이니까 확실히 요양병원 이런 데 사망이 거의 없거든요, 접종하고 난 다음에. 그래서 예방 효과는 확실하다고 보입니다.

◇주진우: 효과가 확실합니다. 그런데 60대 이상 노인의 경우 좀 지병이 있거나 거동이 불편하거나 이런 분들은 좀 예방접종 하면서 어떤 점 주의해라 이런 거 있습니까?

◆서은숙: 지병이 있다고 특별히 이제 맞아서 안 된다는 그런 지병은 없습니다. 특히 고혈압이 있거나 당뇨가 있거나 꼭 맞으셔야 하는 상황이고요. 그렇지만 이제 고혈압이 잘 조절이 안 된다거나 맞는 당일에 컨디션이 안 좋다거나 이러는 건 좀 피하셔야 하고 특히 이제 거동이 불편하신 분 같은 경우는 낙상하기 쉽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걸 조심하셔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주진우: 그런 분들은 주사 안 맞을 때도 조심 더 하셔야 합니다.

◆서은숙: 그렇죠, 그렇죠.

◇주진우: 3750님께서 “중증 걸려도 인과성 없다고 보상 안 해주니까 어떻게 해요?” 합니다. 백신 접종 후에 이상반응 있을 경우에 대한 대응체계도 잘 구축되어 있습니까?

◆서은숙: 지금 현재 여러 방면으로 대응체계가 구축되어 있는데요. 질본에서나 그런 데에서는 문자를 가지 않습니까? 언제 접종하십시오, 하는 문자가 가는데 그 문자를 가진 사람한테는 3일 후에 다시 알림문자를 보내서 특별한 증상이 없으십니까? 하는 문자를 다시 보냅니다. 그래서 무슨 증상이 있으면 꼭 신고하십시오, 하는 걸 하고요. 그다음에 이제 이런 환자를 본 의사 또는 요양병원, 요양사 이런 사람들이 이제 보건소에 신고를 하시게 되어 있고요. 그 다음에 신고를 했을 경우에는 신속대응팀이 나서게 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열이나 두통 이런 데는 안 나겠지만 사망을 했다거나 아니면 큰 중증이 일었다, 그런 경우에는 이제 신속대응팀이 행동을 하기 시작하는데 신속대응팀은 중앙에도 있고 시도 각 역학에 다 있습니다. 역학조사하고 피해조사반에서 조사하고 그다음에 이거의 인과성이 있다고 하면 국가 보상을 하게 되는 건데요. 예전에는 30만 원 미만이면 국가 보상을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코로나 때는 한시적으로 30만 원 미만인 돈이 적게 들어도 보상하는 거로 되어 있고요. 며칠 전에 이제 의료비가 굉장히 많이 드는 경우에도 보상을 하는 거로.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인과성을 인정하기는 조금 근거 자료가.

◇주진우: 어렵더라도.

◆서은숙: 어렵더라도. 근거 자료가 어렵다는 거는 저희가 뭐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미국 CDC나 유럽 식약처 같은 데에서 이거는 백신하고의 관련성이 없다고 판정되거나 아직은 모른다고 판정되는 그런 증상이 생길 때는 그런 경우는 굉장히 돈이 많이 드는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얼마 전에 사지 마비가 됐다거나. 그런 경우에서는 한시적으로 1천만 원 내에서 의료보험 보장을 하겠다. 이런 식으로 해서 나름대로는 대응체계는 잘 갖춰졌다고 봅니다.

◇주진우: 신속대응팀, 피해조사반 그리고 나중에 보상까지 나름대로 대응체계를 잘 갖췄다는 이야기네요. 교수님, 예방접종 피해보상심의위원회 위원이십니다. 국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게 뭐예요?

◆서은숙: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내가 맞아도 될까?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아도 될까 화이자를 맞아도 될까 이런 거하고 문제가 생기면 정말 보상을 해줄까. 어떤 문제가 생길까 하는 그런 걱정이신데요. 맞아도 될까 하는 건 아까 말씀드린 여러 가지 부작용 사례가 별로 없었다는 면에서 맞으셔도 되는 거고요.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여러 가지 이제 혈전증이나 이런 걱정을 하시는데 실제로 그런 건 100만분의 1이지 않습니까? 굉장히, 내가 지나가다 교통사고 날 확률보다 낮은 거거든요. 그래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자기 순서가 됐을 때는 반드시 맞아주시고 그러시는 게 아까 말씀드린 대로 가족과 본인과 사회를 위해서 좋은 거라고 제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진우: 맞으라고 하면 맞기만 하면 됩니까? 그러면 사회를 위해서 잘하는 거네요.

◆서은숙: 맞으시고 한 첫날은 굉장히 조심하셔야 하고요. 열이 있는지 심한 두통이 있는지 보시고 3일 이상 열이 난다거나 심한 두통이 생긴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가셔야 하고 그다음에 물 많이 드시고 쉬셔야 하고요, 그다음에 4주 정도까지는 다른 너무 심한 운동이나 음주를 많이 한다거나 이런 거는 삼가시면서 관찰을 하시는 게 나중에 추후에 어떤 부작용이 발생하나 이런 걸 잘 보시는 방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주진우: 백신에 대해서 지금 궁금증 계속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질문을 짧게 물어보겠습니다. 저도 하나 물어볼게요. 저희 피디도 코로나 백신 맞고 왔는데 왼쪽 팔에다. 그런데 팔이 약간, 약간 욱신거린답니다. 거기 제가 장난으로 이렇게 주먹으로 치고 그러면 안 됩니까?

◆서은숙: 뭐 크게 안 될 일은 없겠지만 안 건드리는 게 좋으시고요.

◇주진우: 크게 안 될 일은 아니군요. 괜찮아요? 그러면 어렸을 때 독감 접종하고 비슷하네요?

◆서은숙: 독감 접종보다 조금 더 아픕니다. 아직 안 맞으셨죠?

◇주진우: 네.

◆서은숙: 맞으면 독감 접종 맞은 것보다 조금 많이 아픕니다. 많이 아프고 욱신욱신하는 면이 좀 많고요. 젊은 사람일수록 이런 반응이 조금 더 많아서 오한이 난다거나 많이 힘들어할 수는 있는데 그거는 일과성으로 지나가는 거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주진우: 꼭 팔에 맞아야 하는 거죠? 엉덩이는 안 되고요?

◆서은숙: 네, 팔에 맞는 게 맞습니다.

◇주진우: 2329님 질문입니다. “아스트라를 맞느니 청산가리를 입에 털어 넣는 게 낫다는 말은 사실인가요?” 이렇게 물어보는데요.

◆서은숙: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일반 국민들도 30대에서 50대 같은 경우에도 이제 이상 반응이 있다고 신고하는 게 0.7%밖에 안 되기 때문에 나머지 99.3%는 아무 이상 없이 접종을 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청산가리 먹는다, 이런 거는 안 하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주진우: 그냥 너무 과한 말이죠.

◆서은숙: 너무 많이 과도하게 걱정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주진우: 8748님께서는 “알레르기 체질입니다. 알레르기가 있는데 백신 맞아도 괜찮습니까?” 물어봅니다.

◆서은숙: 알레르기 체질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알레르기 체질 있는 사람 중에 백신 맞고 나서 아나필락시스라고 해서 1시간 내에 쓰러지거나 발진이 생기거나 혈압이 떨어지거나 이런 게 문제가 되는데요. 이전에 백신 맞았을 때 그런 반응이 없으면 그런 알레르기는 없다고 보시는 게 맞고요. 그전에 많이 맞으셨잖아요. 독감도 맞으셨고. 그런데 문제가 없었으면 이 백신도 거기에 준해서 맞으시면 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주진우: 1213님께서는 “가임 시기 여성들도 접종 가능한가요?” 물어봅니다.

◆서은숙: 가임 시기,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가임 시기는 안 하는데요. 미국에서는 가임하는 여성이나.. 가임 시기는 접종이 나이가 되면 맞을 거고요. 임산부는 아직 우리나라 접종 안 하고 있고 연령도 아직 안 됐고요. 가임이라고 해서 가임시기라서 접종 안 할 이유는 없습니다.

◇주진우: 네. 백신이 코로나 백신이 치매를 유발한다 그런 보도도 나왔더라고요.

◆서은숙: 그거는 가짜, 오보입니다. 가짜 뉴스입니다. 절대 그런 일은 없습니다.

◇주진우: 면역력이 약해서 면역반응이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까? 이렇게 물어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서은숙: 그런데 이제 그거 어떤 사람 접종 맞고 나서 굉장히 심하게 열도 생기고 두통도 생기고 하는데 어떤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다고 이야기해서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이 면역반응이 없는 게 아니냐.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는데요. 실제로 이제 그런 반응이 많은 사람하고 아무 증상이 없던 사람하고 똑같이 항체까지 비교했을 때 항체가 비슷하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면역반응하고 상관없습니다, 그거는. 그래서 개인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많고 어떤 사람은 없을 수 있으니까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주진우: 1391님께서 “유방암 항암 후에 호르몬 치료 복용 중인데요. 백신 맞아도 됩니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맞아도 됩니까?” 물어봅니다.

◆서은숙: 호르몬 복용 치료 중하고 이거는 별 상관이 없는 걸로 생각이 되는데요. 자세한 거는 다시 한번 상의를 해보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주진우: 미국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 맞은 사람은 실내든 실외든 마스크 쓰지 않아도 된다. 이런 지침을 내놨던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서은숙: 저는 아직까지는 거기 저는 반대합니다. 왜 그러냐 하면 아직까지 전체적인 국민 면역이 생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안 썼다가 밖에 나가서 걸릴 수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어느 정도 전체적으로 면역이 생성됐다고 확인될 때까지는 마스크 쓰는 거하고 거리 두기 하고 손 씻기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2353님 질문인데 “백신을 맞더라도 백신 미접종자에게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수도 있습니까?” 물어봅니다.

◆서은숙: 그러니까 백신을 맞는다고 그래서 100% 다 커버가 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일정 기간 지날 때까지, 특히 2회 이상 맞을 때까지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거든요. 1회 접종하고 나서도 저기 코로나 걸렸다는 사람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식으로 해서 접종을 한 번 했다 하더라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까 말씀드린 대로 기본적인 거리 두기, 손씻기 그다음에 마스크 쓰기는 하셔야 됩니다.

◇주진우: 서은숙 교수님 이렇게 다 답변을 해주셔서 아주 명쾌해졌어요.

◆서은숙: 감사합니다.

◇주진우: 말도 너무 잘하셔서요.

◆서은숙: 고맙습니다.

◇주진우: 저기 최진봉 교수라고요. 말을 빨리 해서 래퍼진봉이라는 교수님 있는데 교수님하고 서은숙 교수님하고 둘이 나와서 질문에 답변하면 아주 재미있을 것 같아요.

◆서은숙: 제가 말이 좀 빨라서 죄송합니다.

◇주진우: 아니요, 아니요.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교수님,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에 대해서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당부하고 싶은 말씀 마지막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서은숙: 앞서서 말씀드렸지만 굉장히 걱정하시고 염려하시고 두려워하시는 거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저희가 피해조사반 해서 보면 백신 때문에 사망하시거나 백신 때문에 무슨 큰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알고 계시는 것처럼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하는 건 실제로 아닌 게 대부분이니까 아까 말씀드렸듯이 60대 이상은 0.2%밖에 부작용이 없었다. 그것도 가벼운 부작용이니까요. 걱정하지 마시고 염려하지 마시고 본인의 차례가 왔을 때는 반드시 접종을 하셔서 본인의 건강을 지키시고 가족의 건강을 지키시게 되기를 부탁드립니다.

◇주진우: 백신 맞기 전에 저는 어떤 기저질환이 있어요, 어떤 약 먹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백신 주사를 맞아도 됩니까? 이렇게 어디에 문의할 수 있습니까? 어디 누구한테 물어보고 싶은데요.

◆서은숙: 1339에 물어보시면 이야기를 하실 수 있고요. 그다음에 이제 실제로 갔을 때 예진하는 선생님이 계시거든요. 그분한테...

◇주진우: 접종 전에?

◆서은숙: 네, 그분한테 물어보시면 안 된다, 된다를 이야기해주시거든요. 그런데 안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컨디션이 나쁘지 않는다면요.

◇주진우: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 그리고 예진, 주사 맞기 전에 의사선생님이 이렇게 물어보니까 그분한테 상담을 받으면 되는 거네요?

◆서은숙: 네, 네.

◇주진우: 말씀 감사했습니다. 서은숙 순천향대 교수였습니다.

◆서은숙: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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