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와플'서 나온 애벌레..사측 "유통과정서 발생 추정. 포장 뚫고 들어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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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 매체가 롯데제과에서 만든 과자에서 '살아 있는 벌레'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벌레는 강한 톱니 이빨 가지고 있어 과자 포장을 밖에서 뚫고 들어간다"며 "화랑곡나방의 생존 기간은 애벌레에서 나방으로 날아가기까지 약 3~4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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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롯데제과 측은 세계일보에 "우선 해당 제품은 생산한지 11개월이 지난 와플 제품으로 생산과정에 혼입된 벌레라면 지금까지 살아 있을 수 없다"며 "유통환경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벌레는 쌀벌레의 일종인 화랑곡나방으로 주로 농산물 주변에 서식한다"며 "슈퍼 구멍가게 마트 등 에어컨이 24시간 가동되지 않는 곳, 농산물이 주변에 진열된 곳에서 많이 생기는 나방의 애벌레"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벌레는 강한 톱니 이빨 가지고 있어 과자 포장을 밖에서 뚫고 들어간다"며 "화랑곡나방의 생존 기간은 애벌레에서 나방으로 날아가기까지 약 3~4주"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소비자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면서도 "업체의 안타까운 입장도 고려해달라"고 하소연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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