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이은지·이주호, 배영 200m 도쿄행 확정..조성재는 평영 100m 도쿄행

이정철 기자 2021. 5. 1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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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선수 3명이 추가로 확정됐다.

제주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2021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둘째 날인 14일, 여자 배영200m 결승에 나선 이은지(오륜중)가 2분09초87로 A기준기록(2분10초39)을 통과하며 도쿄올림픽 티켓을 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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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도쿄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선수 3명이 추가로 확정됐다.

제주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2021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둘째 날인 14일, 여자 배영200m 결승에 나선 이은지(오륜중)가 2분09초87로 A기준기록(2분10초39)을 통과하며 도쿄올림픽 티켓을 손에 쥐었다.

이번 대회에는 불참한 임다솔(아산시청)이 2년 전 세운 한국기록(2분09초49)에는 0.38초 모자랐지만 만 14세에 올림피언이 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개인 기록을 2초 가까이 단축한 이은지는 "꿈인가 싶다가 한국기록 못 깬 것은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남은 배영100m도 열심히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 배영200m 결승 1위에 등극한 이주호(아산시청)는 1분57초62로 올림픽 A기준기록(1분57초50)에 다소 못 미쳤지만, 국제연맹(FINA) 승인대회였던 지난해 11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당시 수립한 한국기록(1분57초06)을 인정받아 도쿄에서 생애 첫 올림픽 물살을 가르게 됐다.

경기를 마친 이주호는 "200m은 남은 기간 동안에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할 것 같다"면서 "몸 관리 잘해 남은 100m에서는 준비한만큼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날 남자 평영100m 예선에서 종전 한국기록(1분00초20)을 0.09초 앞당겨 기대를 모았던 조성재(제주시청)는 결승에서 59초65로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1분 벽을 깨며 한국기록을 이틀 연속 경신한 것은 물론,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한편, 자유형400m 결승 남자부는 이호준(대구광역시청)이 3분49초85, 여자부는 전날 이미 자유형1500m에서 올림픽행이 확정된 한다경(전라북도체육회)가 4분13초62로 우승했지만 둘 다 올림픽 A기준기록에는 못 미쳤다.

올림픽 종목은 아니지만, 올림픽 이후 강화훈련 대상자 선발을 위해 펼쳐진 접영50m 결승은 임성혁(고양시청, 23초91)과 박예린(강원도청, 26초47)이 각각 남녀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이날 오전 여자 개인혼영200m 예선에 나선 김서영(경북도청)은 2분15초22(구간기록 29.40/33.26/39.25/33.31)로 가뿐히 예선을 1위로 통과하며 내일(15일) 오후 5시 결승에서 도쿄행을 확정 짓겠단 각오다.

연달아 진행된 여자 접영100m에서는 59초06을 기록, 역시 예선 전체 1위로 결승에 한 번 더 나서게 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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