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문제, 더는 실망 드리지 않겠다" 취임사서 포부 밝힌 김부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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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신임 국무총리가 "부동산 정책에서 더는 실망을 드리지 않겠다"고 부동산 문제 해결 의지를 드러냈다.
김 총리는 14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집값 안정 기조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도 모든 세대에서 실수요자들이 주택마련에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정책수단을 강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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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는 14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집값 안정 기조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도 모든 세대에서 실수요자들이 주택마련에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정책수단을 강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김 총리는 “지난 3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를 계기로 마련된 강력한 투기근절방안도 확실하게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취임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민생문제 해결, 경제회복, 국민화합 등을 ‘3대 역점과제’로 제시했다.
이 가운데 김 총리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화합과 상생 △코로나19 해결 △경제회복 등을 과제로 꼽았다. 그는 “민생보다 중요한 국정은 없다”며 “철저한 방역관리와 신속한 백신접종으로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최대한 빨리 끝내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양극화가 심화하지 않고 사회안전망이 더 탄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재난을 극복하고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노력해 달라”며 “무엇보다 부처 간 협업을 바탕으로 민간과 기업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 재난을 극복하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1기 내각은 팀워크가 좋고 서로 신명을 내서 일했다”며 “마지막 내각도 원팀이 돼 대한민국 공동체가 앞으로 나가는 데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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