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오앤 측 "오해 풀어..'전속계약 종료' 합의서 작성" [공식]

윤성열 기자 2021. 5. 1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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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현이 전속계약 기간을 놓고 갈등을 드러냈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종료에 합의했다.

김정현과 오앤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전속계약 기간을 놓고 이견을 보였다.

하지만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회사는 사업 구조 재편과정에 있다. 김정현을 제외한 오앤엔터테인먼트 소속 6명의 배우는 전속 기간 동안 계약을 성실히 이행했고 원만히 계약을 합의 해지하는 절차를 밟았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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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김정현이 전속계약 기간을 놓고 갈등을 드러냈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종료에 합의했다.

김정현과 오앤엔터테이먼트 측은 14일 공동 공식 입장을 내고 "오앤엔터테인먼트 대표자와 김정현의 대리인인 김정현의 형은 금일(14일) 직접 만나 그동안 가지고 있던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김정현의 형과 오앤엔터테인먼트의 대표는 '전속 계약 효력이 지난 11일 0시로 종료됐다'는 내용을 확인하는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김정현과 오앤엔터테인먼트 간의 갈등은 일단락됐다. 김정현은 향후 배우 활동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한 셈이다.

김정현과 오앤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전속계약 기간을 놓고 이견을 보였다.

오앤엔터테인먼트는 계약서상 이달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되지만 김정현이 지난 2018년 건강 이상 등의 문제로 MBC 드라마 '시간'에서 돌연 하차함에 따라 발생한 공백기를 감안, 내년 중순까지 계약 기간이 남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오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8일 김정현이 열애설이 불거진 배우 서지혜의 소속사 문화창고와 전속계약을 논의한 사실이 알려지자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진정서를 제출하며 김정현과의 갈등을 수면 위로 드러냈다.

전속효력 정지의 사전통보 및 계약완료 이후 재계약이라는 업계의 선관례 원칙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문화창고와 사전 접촉을 해 전속계약 문제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것.

하지만 김정현 측은 지난 12일 돌연 오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만료됐다고 알렸다. 이어 "그간 협의를 위한 접촉도 있었지만, 소속사 측의 협의에 대한 진정성, 성실성이 의심스러운 상황이 지속됐다"고 오앤엔터테인먼트의 불성실한 태도를 지적했다.

또한 "'시간' 캐스팅 전부터 건강상의 문제를 호소했고, 실제로 제작발표회 당일 구토를 하는 등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그러나 소속사는 이를 무시한 채 스케줄을 강행하고 소속 배우를 보호할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매년 적자를 내어 폐업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김정현만 계약 만료와 관련된 이슈를 언론에 제기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회사는 사업 구조 재편과정에 있다. 김정현을 제외한 오앤엔터테인먼트 소속 6명의 배우는 전속 기간 동안 계약을 성실히 이행했고 원만히 계약을 합의 해지하는 절차를 밟았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김정현의 경우에는 활동 기간 중에 사적인 이유로 11개월 동안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했다. 그 기간 동안 오앤엔터테인먼트는 김정현의 재기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다시금 정상적 활동을 하게 됐다. 따라서 김정현에 대한 계약 종료 및 해지 문제는 다른 절차로 진행돼야 한다"라고 전했다.

양 측이 대립각을 세움에 따라 당분간 갈등 봉합은 힘들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틀 만에 극적으로 원만한 합의를 이뤘다.

양 측은 "아무런 조건 없이 서로를 이해하고 발전적인 앞날을 응원하기로 했다"며 "본 건으로 언론, 미디어, 연예 업계, 관계자분들에게 피로를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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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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