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14일 여자바둑리그 팀 창단식 개최

이정철 기자 2021. 5. 1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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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팀 창단식이 열렸다.

14일 순천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에 나설 순천만국가정원팀 창단식을 가졌다.

순천시는 국내 유일 바둑전문 한국바둑 중·고등학교가 있으며 이번 순천만국가정원팀 창단으로 바둑과 더욱 깊은 관계를 맺게 됐다.

창단식을 마무리한 순천만국가정원은 21일 삼척해상케이블카와 리그 첫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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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순천만국가정원팀 창단식이 열렸다.

14일 순천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에 나설 순천만국가정원팀 창단식을 가졌다.

창단식에는 허석 순천시장과 순천시의회 허유인 의장 등 순천시 관계자와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과 양건 감독을 비롯해 오유진 7단과 박태희 2단, 장혜령 2단, 김상인 2단 등 선수단 전원이 참석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창단 첫 해에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밌는 경기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주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선전을 기원하며 선수단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했고, 선수단은 사인 바둑판을 답례로 선물했다.

순천시는 국내 유일 바둑전문 한국바둑 중·고등학교가 있으며 이번 순천만국가정원팀 창단으로 바둑과 더욱 깊은 관계를 맺게 됐다.

양건 감독은 한국바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한 바 있으며, 오유진 7단 또한 바둑고 출신으로 순천시와 인연이 깊다.

양건 감독은 "신생팀의 열정과 패기를 보여줄 것이며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대한민국생태수도 순천시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창단식을 마무리한 순천만국가정원은 21일 삼척해상케이블카와 리그 첫 경기를 펼친다.

2015년 출범한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17일 개막식, 2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리그에 돌입하게 된다.

8개팀 14라운드 더블리그 방식으로 정규리그가 진행되며, 상위 4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챔피언결정전의 스텝래더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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