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없이 與 후보 없다..5월 맞은 與 주자들 구애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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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주요 대권주자 3인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추모 주간을 맞아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섰다.
호남의 민심을 잡아야 대선 경선에서 승리한다는 공식에 따라 대권주자들이 저마나 '1위 굳히기'와 '1위 뒤집기'에 나서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여권 주자 지지율 1위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7일은 전북, 18일은 광주에서 호남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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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이준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주요 대권주자 3인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추모 주간을 맞아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섰다.
호남의 민심을 잡아야 대선 경선에서 승리한다는 공식에 따라 대권주자들이 저마나 '1위 굳히기'와 '1위 뒤집기'에 나서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MBN과 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전날(13일) 발표한 결과 호남권에서 여야 대권 지지도는 이재명 경기 지사가 39.1%로 가장 높았고, 뒤 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1.6%), 정세균 전 국무총리(6.1%), 윤석열 전 검찰총장(4.3%) 등으로 나타났다. '없다'와 '무응답'은 각각 15.8%와 14.1%로 나타났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8∼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12일 발표한 호남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대선주자로 지지도는 이 지사(26.2%) 이 전 대표(25.5%), 정 전 총리 (9.6%) 순이었다.
현재 호남의 맹주는 이 지사지만, 부동층이 30%에 이르고, 여당 내로 국한하면 지지율 격차가 줄어드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계기가 필요한 이들 후보는 호남 민심 구애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전 대표는 전날 광주로 향해 오는 16일까지 나흘간 광주와 전남 지역과 전주 머물면서 일정을 소화한다.
이 전 대표는 매일 오전 5·18 묘역의 묘비를 닦는 것으로 광주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어 지역 전통시장 등을 찾아 지역민들의 민심을 청취하고 16일에는 '이낙연 광주선언'을 통해 경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묘비를 닦는 일정은 자칫 보여주기 식으로 비칠 수 있음에도 이 전 대표가 직접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그가 기자로 재직했기 때문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부채의식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본인이 (5·18 당시) 아무것도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으시다"라며 "기획된 일정이 아니기 때문에 따로 (묘비를 닦을)묘역도 지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여권 주자 지지율 1위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7일은 전북, 18일은 광주에서 호남 일정을 소화한다.
경기도·전라북도 자동차 대체인증부품 활성화 협약식과 광주 5개 구청과의 기본소득 간담회 등 도지사로서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5·18 묘역 참배 등 5·18 정신을 기리는 일정도 가질 예정이다. 영남(경북 안동) 출신인 이 지사는 호남 행보를 통해 '전략적 선택'을 호소하는 한편 여권 주자 1위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 지사 측 관계자는 "지역에서 시대정신·광주의 정신이 지사님과 일치하고 평가해주는 면이 있는 듯 하다"라고 말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전날 오후 국회에서 광주·전남 의원 4명을 만나선 "김대중의 리더십으로 정권재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하며 호남 구애에 나섰다.
이날 만난 이용빈(광주 광산구갑), 조오섭(광주 북구갑) 의원과 신정훈(전남 나주시 화순군), 김회재(전남 여수시을) 의원을 비롯해 양향자(광주 서구을), 서삼석(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 의원은 정 전 총리 지지를 선언했다.
이어 정 전 총리는 15일 전북 시·군을 순회하고, 16~18일은 광주·전남 일대 민심을 살핀다. 전북에선 해당 지역 의원들과 간담회를 연다.
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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