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해본 사람은 있어도 하면 못 끊는다?..2030은 기본, 5060도 뛰어든다

김창섭 기자 입력 2021. 5. 14. 18:25 수정 2021. 5. 1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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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은 주식보다 더 큰 관심을 받는 게 비트코인으로 대변되는 가상자산입니다.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해보면 계속하게 된다는 말이 나올 만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죠.

정부는 아니라고 애써 외면하지만 2030세대는 물론 5060세대까지 뛰어들 정도로 대세 투자상품이 됐습니다.

오늘(14일) 뉴스프리즘에서 가상자산 투자를 둘러싼 현재 분위기와 제도적 장치를 전망해보겠습니다. 

김창섭 기자가 현재 투자 열풍을 살펴봤습니다.

[기자]

20대 박준영 씨는 지난 3월부터 주식에 있던 자금을 대부분 빼서 가상자산에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박준영 / 20대 : 주식시장에 비해서 엄청나게 많이 벌 수 있단 말이죠. 기술적으로 유망하고 차세대 가치 저장의 수단으로 이용되지 않을까라는 생각 때문에 계속해서 투자할 생각입니다.]

2030세대가 대세인 가상자산 투자에 최근엔 5060세대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양현택 / 60대 : 친구들이랑 보면 이런 얘기를 많이 해요. 엄청나게 대박 나겠다더라. 그래서 나도 한번 해볼까. 안전성이 좀 담보가 되고 그렇다면 저도 한번 고려해보고 투자도 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내 가상자산 하루 거래액은 27조5000억 원으로 두 달 전보다 10조 원 넘게 늘었고, 코스피와 코스닥 거래대금을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무려 코스피의 절반에 달하고, 장난으로 만들었다는 도지코인조차 삼성바이오로직스 시총보다 큽니다.

[인호 /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 : (지금 가상자산은) 변동성이 굉장히 크죠. 근데 앞으로는 부동산이나 금이나 그림과 같은 실체가 있는 것과 연동된 가상자산이 나오는데, 그때 되면 대중들이 믿고 사고팔 수 있는 그런 시장이 (열릴 것입니다.)]

젊은 층이 주도했던 2017년 광풍과 달리 지금 가상자산은 연령 불문, 모두가 뛰어드는 그야말로 대세 투자가 되고 있습니다. 

SBS Biz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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