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황하지 마' 머스크 또 폭풍 트윗.. 네티즌 "감옥갈 것" "믿습니다" 엇갈려
“비트코인 결제 중단” 트윗으로 가상화폐 시장을 뒤흔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가 14일(현지 시각) “도지코인은 잠재적으로 유망하다”며 ‘당황하지 마라’는 내용의 트윗을 연달아 올렸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1시간 간격으로 세 건의 트윗을 올렸다.
그는 첫 트윗에선 “도지코인 거래 시스템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자들과 협력하고 있다. 잠재적으로 유망하다”고 했다. 테슬라를 팔 때 비트코인을 받지 않겠다는 선언이 나온 지 하루 만에 나온 발언이다. 머스크의 이 같은 발언에 도지코인은 한 때 전날보다 10% 넘게 오른 50센트에 거래됐다.
머스크의 두 번째 트윗은 “분명히 말하지만 나는 가상자산에 강한 믿음을 갖고 있지만, 가상자산이 화석연료, 특히 석탄의 대량 사용을 발생시킬 순 없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전날에도 “우리는 비트
코인 채굴과 거래에 들어가는 화석연료 사용 급증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했었다.
그의 세 번째 트윗은 “늘 그렇듯(As always)”이라는 짧은 내용이었다. 이 게시물에는 ‘당황하지 마(DON’T PANIC!)’라는 문구가 띄워진 테슬라 차량 내부 사진이 첨부됐다. 이는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2018년 2월 팰컨헤비 로켓을 발사했을 때 로켓에 함께 실어 우주로 보낸 테슬라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를 찍은 것이다.
가상화폐 시장을 뒤흔드는 머스크의 ‘폭풍 트윗’에 네티즌들은 엇갈리는 반응을 내놨다. “머스크는 연말엔 감옥에 가 있을 것” “머스크가 헛소리를 올리기 시작했다”는 비판 의견부터, “도지파더(머스크)를 괴롭히지 말라” “머스크는 다이아몬드손이다. 결코 변하지 않는다. 믿습니다” 같은 머스크를 추앙하는 반응도 적잖게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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