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기성용 포함' FC서울, 자가격리 해제 후 첫 훈련 소화

이명수 2021. 5. 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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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자가격리 해제 후 첫 훈련을 소화했다.

14일 정오를 기해 선수단이 자가격리에서 해제됐고, 오후 3시에 훈련장에 모여 첫 훈련을 진행했다.

서울은 박주영, 기성용, 오스마르, 나상호 등 주축 선수들이 훈련에 참가했다.

1주일 동안 훈련한 뒤 오는 23일 춘천에서 열리는 강원FC전이 자가격리 해제 후 첫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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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명수 기자 = FC서울이 자가격리 해제 후 첫 훈련을 소화했다. 박주영, 기성용 등 주축 선수들이 함께했고, 오는 23일 열리는 강원FC와의 18라운드를 준비한다.

서울은 14일 오후 3시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 모여 훈련을 진행했다. 서울은 지난 2일, 수비수 황현수가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해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됐고, 선수단은 곧바로 전원 검사를 거친 뒤 14일간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2주의 시간이 흐른 뒤 서울은 13일, 자가격리 해제에 앞서 선수단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전원 음성 판정이었다. 14일 정오를 기해 선수단이 자가격리에서 해제됐고, 오후 3시에 훈련장에 모여 첫 훈련을 진행했다.

서울 선수단은 14일간의 자가격리 동안 홈트레이닝과 구단의 짜준 식단을 소화하며 컨디션 유지에 나섰다. 그리고 이날 오랜만에 축구화를 신고 잔디를 밟은 만큼 선수들의 표정은 밝아 보였다. 훈련이 시작되자 이내 집중력을 갖고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간절함도 엿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황현수는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소했지만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자택에 머물며 이날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서울은 박주영, 기성용, 오스마르, 나상호 등 주축 선수들이 훈련에 참가했다. 특히 부상에서 복귀한 박주영은 오랜만에 팀 훈련에 합류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최근 박주영은 근육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했었다. 그러나 황현수와 밀접 접촉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지며 자가격리를 하지 않았다. 선수단이 자가격리 하는 동안 박주영은 개인 훈련을 통해 몸상태를 끌어올렸다.


서울 관계자는 “더 이상의 추가 확진자 없이 선수들이 자가격리를 안전하고 성실하게 임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서울은 자가격리로 인해 5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광주, 전북, 대구, 인천과의 경기가 모두 연기됐다. 1주일 동안 훈련한 뒤 오는 23일 춘천에서 열리는 강원FC전이 자가격리 해제 후 첫 경기이다.

경기를 치르지 않는 동안 순위 경쟁 팀들이 승점 추가에 성공해 서울은 11위까지 내려왔다.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서울은 추가 부상자와 확진자 없이 다가오는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 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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