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승희 "임혜숙 임명 강행 뒤에 김정숙 여사 說"(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은 14일 야당의 극력 반대에도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임명한 배경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황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임 장관 임명 강행 뒤에는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말했다.
황보 의원은 임 장관이 여성이어서 낙마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주장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이은정 기자 =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은 14일 야당의 극력 반대에도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임명한 배경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황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임 장관 임명 강행 뒤에는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사권도 없는 영부인이 추천해서 장관이 될 수 있다면, 어느 누가 자기 관리를 하고 역량을 키우려고 하겠는가"라 반문했다.
황보 의원은 그러나 김 여사가 인사에 개입했다는 근거는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황보 의원은 임 장관이 여성이어서 낙마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주장도 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성공한 여성 롤모델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임 장관을 지명했다고 했다"며 "문 대통령의 편협한 젠더 의식이 남녀 갈등을 부추긴다"고 비판했다.
이날 청와대 앞 긴급 의원총회에서도 임 장관을 향해 비난이 집중됐다.
조수진 의원은 임 장관 임명이 '여성 장관 30%' 공약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을 두고 "많은 여성이 공금으로 가족과 외국 여행을 다닌 이분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도대체 이분이 어떻게 여성을 대표할 수 있나"라고 따졌다.
배현진 의원은 "돌이 지난 한 살배기 제 조카도 '하지마' 하면 알아듣고 두 번 다시 하지 않는다"며 "무려 4년간 '협치하라', '독주하지 말라' 하는데도 대통령은 그 외침을 듣지 못한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국민의힘의 의견을 들으러 의원총회 현장에 온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떠나자 "바로 인사만 하고 간 것인가"라며 "그런 식의 인사는 제가 지역에서 일요일 아침에 지역 주민과 조기축구할 때 하는 인사"라고도 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여권의 행태에 대해 "소귀에 경 읽기"라며 "대통령이 사과하는 게 답"이라고 강조했다.
kjpark@yna.co.kr
- ☞ 정인이 양모는 울었고 양부는 빌었다…"남은 딸 생각해 불구속" 요청
- ☞ 아빠가 10대 아들과 친구들 동원해 납치살해·시신유기
- ☞ 음주운전 20대 배우 사망…방조 혐의 남편 처분은
- ☞ '평양살이 2년' 영국여성이 경험한 북한 보통 사람
- ☞ 배우 채민서 네번 음주운전하고도 집행유예 받은 이유는
- ☞ 고양이 애지중지하던 소녀 1주일만에 대머리된 사연
- ☞ 배수구로 흘려보낸 행운?…290억 복권 빨래하다 훼손
- ☞ 노숙인, '빅이슈' 판매원 커터칼로…서울 시청역 칼부림
- ☞ '극단선택' 청주 여중생 성폭행혐의男 영장 또 반려… 왜?
- ☞ "내 아들 죽었는데 모두 무죄?" 하천서 숨진 20대 부친 청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사람 죽였다" 경찰에 자수한 뒤 숨진 30대 남성 | 연합뉴스
- 캐나다 최악 부녀자 연쇄살인마, 종신형 복역중 피습 사망 | 연합뉴스
- '1.3조원대 재산분할' 최태원, 확정되면 하루 이자 1.9억원 | 연합뉴스
- [OK!제보] "여자애라 머리 때려"…유명 고깃집 사장의 폭행과 협박 | 연합뉴스
- 놀이터 미끄럼틀에 가위 꽂은 10대 검거…"장난삼아"(종합2보) | 연합뉴스
- '개인파산' 홍록기 소유 오피스텔 이어 아파트도 경매 나와 | 연합뉴스
- 美 배우, 헤어진 여자친구 찾아가 흉기로 찌른 혐의로 기소 | 연합뉴스
- "졸리-피트 딸, 성인 되자 개명 신청…성 '피트' 빼달라" | 연합뉴스
- '파경설' 제니퍼 로페즈, 북미 콘서트 전면 취소…"가족과 휴식" | 연합뉴스
- 84년간 연체된 코난 도일 소설 핀란드 도서관에 지각 반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