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주차장에 빼곡하더니..김해 라마단 행사 집단감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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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에서 라마단 종료 기념행사에 참석한 외국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자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시는 행사장 중 가야테마파크 주차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참석자 가운데 72명을 대상으로 검사에 나섰고 외국인 10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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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경남 김해에서 라마단 종료 기념행사에 참석한 외국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자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13일 오전 김해시 가야테마파크 주차장에는 우즈베키스탄·인도네시아 등 국적을 가진 외국인 794명이 모여 이슬람권 금식 기간인 라마단이 끝난 것을 기념하는 기도행사를 열었습니다.
김해 시내 4곳에서 열린 행사에도 230여명 안팎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참석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현장에는 시 공무원과 경찰 관계자들이 배치돼 방역수칙을 점검했는데요.
시는 행사장 중 가야테마파크 주차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참석자 가운데 72명을 대상으로 검사에 나섰고 외국인 10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는 예배 참석자 명단을 확보하고 전원에게 코로나 검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이슬람 종교행사에서 코로나19 사례가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청주시에서 구 소련, 아랍권과 동남아시아 외국인 등 340여명이 참석한 이슬람 종교행사가 열렸는데 참석자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우즈베키스탄인 6명이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민가경>
<영상: 연합뉴스TV, 김해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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