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장관에게 꽃다발 건네고, 떨리는 목소리로 계획 밝혀..임혜숙 취임식

강민구 2021. 5. 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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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4일 취임했다.

임 신임 장관은 이날 과기부 생각나눔방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연구자 개인으로서 미처 상상하지 못했던 소용돌이 속에 있었다"면서도 "첫 여성 장관으로 취임해 영광이면서 무게감을 느끼며, 앞으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 앞서 임 장관은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한 후 과기부로 이동해 직원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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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서 취임식 가져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 등 정책 의지 피력
前 장관 이임 기념하기 위해 종이비행기 날리기도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임혜숙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4일 취임했다. 임 신임 장관은 이날 과기부 생각나눔방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연구자 개인으로서 미처 상상하지 못했던 소용돌이 속에 있었다”면서도 “첫 여성 장관으로 취임해 영광이면서 무게감을 느끼며, 앞으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 장관은 신임 장관으로서 △정부와 민간이 조화된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 △새로운 미래를 대비하고 개척하는 연구개발 강화 △과학기술과 ICT인재 양성 △과학기술과 ICT를 통해 따뜻한 포용사회 실현을 정책 주요 방향으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임 장관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경제·사회 전반에서 빨라지고 있는 비대면·디지털로의 전환, 전 세계 공급망의 재편, 친환경·저탄소화의 진전 등과 맞물린 주요국과의 치열한 기술패권 경쟁은 우리에게 커다란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우리가 코로나19 위기를 빨리 극복하고 미래를 이끄는 국가로 도약하려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의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문제 해답은 현장에 있기 때문에 현장행정, 적극행정, 소통행정, 협력행정, 신뢰행정을 구현해나가겠다”며 “과기부 구성원들이 각자 역할에 집중하고 소통·협력해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 앞서 임 장관은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한 후 과기부로 이동해 직원들과 만났다. 과기부를 떠나는 최기영 前 장관에게 직접 꽃다발을 건넸고,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게 자신의 꽃다발을 받았다. 취임 이후에는 최기영 前 장관과 함께 사무실을 돌며 직원들과 인사했고, 최기영 前 장관의 이임식을 기념하기 위해 과기부 정문에서 종이비행기를 함께 날렸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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