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주택시장 중대 기로..서민 주거안정 최우선 과제로"

이유정 2021. 5. 14. 17: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형욱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민의 주거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 땅 투기 의혹으로 촉발된 국민의 정책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뼈를 깎는 혁신에 나서겠다고도 강조했다.

이번 정부 세 번째 국토부 수장이 된 노 장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현재 주택시장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일성

노형욱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민의 주거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 땅 투기 의혹으로 촉발된 국민의 정책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뼈를 깎는 혁신에 나서겠다고도 강조했다.

이번 정부 세 번째 국토부 수장이 된 노 장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현재 주택시장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4대책’ 발표 후 주택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보여왔으나 최근 집값 불안이 다시 재연되는 것 아닌가 우려도 많은 상황”이라며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도심 내 충분한 물량의 주택이 흔들림 없이 공급된다는 믿음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장관은 ‘민간 재건축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세워 지난 4·7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을 의식한 듯 부처 간 협업도 강조했다. 그는 “원활한 주택 공급을 위해 서울시를 비롯한 여러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겠다”고 했다.

부동산 투기 근절과 재발방지 대책도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노 장관은 “투기 심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부동산 투기에 대해 ‘예방-적발-처벌-환수’ 시스템을 철저히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 LH 혁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