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가족 돌보려 동반 입원 후 감염..제주 확진자 6명 추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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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가족을 돌보기 위해 병원에 동반 입원했다가 감염된 사례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오후 5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5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시 조천읍 함덕고등학교에서는 총 175명(학생 109명, 교직원 66명)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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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가족을 돌보기 위해 병원에 동반 입원했다가 감염된 사례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오후 5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5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4명(제주 849, 851~853번)은 제주도내에서 감염된 확진자다.
나머지 2명은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경우로 이달 들어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늘었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849번 확진자는 지난 3일 발생한 722번, 723번의 가족이다.
849번 확진자는 최초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단독으로 격리 치료가 어려운 723번을 돌보기 위해 제주시내 한 병원에 동반 입원했다.
이날 오전 8시 퇴원을 앞두고 진행한 재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723번은 음성으로 확인돼 퇴원한 후 다른 가족이 돌보고 있는 상태다.
850번 확진자는 지난 7일 업무차 제주로 입도한 후 12일부터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또 850번과 접촉한 851번과 852번도 기침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시 조천읍 함덕고등학교에서는 총 175명(학생 109명, 교직원 66명)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이날 밤부터 순차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접촉자로 분류된 교장 및 교직원 5명, 교생실습생 8명, 수업이 진행된 반 학생 36명 등 총 60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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