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81%가 스승의 날→교육의 날 바꾸는데 긍정적"

이도연 2021. 5. 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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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10명 중 8명 이상이 '스승의 날'을 교육의 가치를 살피는 '교육의 날'로 바꾸는데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승의 날을 맞는 느낌에 대해서는 조사대상 중 가장 많은 34.5%가 '오히려 자긍심이 떨어진다'고 답했고 '교사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응답한 사람은 5.8%에 불과했다.

한희정 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은 "여러 왜곡의 역사가 깊이 새겨진 스승의 날의 의미를 이제는 재해석하고 새롭게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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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교육교사모임, 교원 984명 설문조사
스승의 날(일러스트) 제작 김민준 게티이미지뱅크 그래픽 사용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교원 10명 중 8명 이상이 '스승의 날'을 교육의 가치를 살피는 '교육의 날'로 바꾸는데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은 15일 제40회 스승의 날을 앞두고 전국 교원 9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했더니 이 중 81.6%가 '스승의 날을 '교육의 날'로 바꾸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스승의 날을 맞는 느낌에 대해서는 조사대상 중 가장 많은 34.5%가 '오히려 자긍심이 떨어진다'고 답했고 '교사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응답한 사람은 5.8%에 불과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학생들의 삶에서 가장 염려되는 부분(3개 복수응답)으로는 가장 많은 59.6%가 '학습자 간 학습 의욕 및 성취 격차 확대'를 꼽았고 '부적절한 기본생활 습관의 형성(57.3%)', '대면 상황에서의 의사소통 능력 및 대인관계 능력 부족(54.2%)'이 그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 지원을 위해 가장 필요한 지원을 묻는 항목에는 '학습 흥미 및 학업 성취 격차 해소'가 41.7%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미래 교육 환경에서 교사가 필요로하는 능력(3개 복수응답)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47.2%의 응답자가 '배움에 대한 열린 태도'라고 답했고 그다음은 '학급 내 협력적 분위기를 형성하는 능력'(43.1%)', '아동·청소년 학습자의 정서와 발달에 대한 깊은 이해'(36.6%) 등의 순이었다.

한희정 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은 "여러 왜곡의 역사가 깊이 새겨진 스승의 날의 의미를 이제는 재해석하고 새롭게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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