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에 유재석·이준익

서정원 2021. 5. 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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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재석(왼쪽)과 영화감독 이준익(오른쪽)이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최고상을 받았다. 13일 밤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유재석이 TV 부문 대상을, 영화 '자산어보'의 이준익 감독이 영화 부문 대상을 받았다. 유재석은 지난해 MBC TV '놀면 뭐하니?'로 예능상을 받은 뒤 올해 대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준익 감독은 "(영화가) 큰 성공은 하지 못했지만 이 상을 받은 것으로 가치를 인정받았기에 감사드린다"며 "많은 스태프와 주요 배우들이 희생과 관심을 아끼지 않은 결과로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별세한 '한국 영화계의 맏형' 이춘연 씨네2000 대표를 언급하며 고인의 명복도 빌었다. 백상예술대상은 TV와 영화, 연극을 아우르는 종합예술 시상식으로 1964년 제정됐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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