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 또 인종차별 당했다..리버풀전 패배 후 SNS서 피해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5. 14. 17:33
[스포츠경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프레드(28)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
프레드는 14일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리버풀전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인종차별 메시지를 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프레드는 인종차별적인 비방 메시지와 원숭이 이모티콘 등 인종 폭력적인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프레드는 지난 3월에도 인종차별 피해를 당했다. 당시 레스터시티와 FA컵 8강전에서 1-3으로 패한 경기에서 프레드는 실수가 있었는데 경기 후 그의 SNS에 인종차별 메시지가 날아들었다.
프레드는 이날 리버풀전에서 실수가 있었는데 이에 격분한 팬이 인종차별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1-2로 뒤진 후반 2분 빌드업 상황에서 프레드의 실수가 빌미가 돼 리버풀에 세번째 골을 내줬다. 프레드는 후반 18분 메이슨 그리운드와 교체됐다.
스카이스포츠는 프레드의 인종차별 사실을 보도하면서 “인스타그램 모회사인 페이스북에 이와 관련한 의견을 문의했다”고 밝혔다.
맨유는 올 시즌 인종차별 문제가 불거지면서 구단 차원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벌여 왔지만 피해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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