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관광지 알린다며 홈페이지에 합성사진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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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이 군 홈페이지 시작 화면에 합성사진을 사용해 빈축을 사고 있다.
남해읍 거주 A씨는 "처음 홈페이지를 방문해 문제의 사진을 봤을 때는 남해에 이런 곳이 있었나 했다"며 "유명관광지를 알리겠다며 군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합성사진을 사용한 남해군 공무원들의 안일함에 다소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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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이 군 홈페이지 시작 화면에 합성사진을 사용해 빈축을 사고 있다.
14일 남해군 주민들에 따르면 문제가 되고 있는 사진은 남해군 설천면 노량마을 상공에서 촬영한 항공사진이다.
남해군은 최근 임시 개관한 남해각을 부각시키기 위해 실제 모습의 사진을 수정한 후 해당 시설을 합성했다.
이 때문에 남해군 홈페이지를 방문한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여기가 어디냐’는 반응과 함께 남해를 알리기 위한 군 홈페이지에 합성사진이 왠 말이냐며 따가운 눈총을 보내고 있다.
남해읍 거주 A씨는 ”처음 홈페이지를 방문해 문제의 사진을 봤을 때는 남해에 이런 곳이 있었나 했다“며 ”유명관광지를 알리겠다며 군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합성사진을 사용한 남해군 공무원들의 안일함에 다소 놀랐다“고 말했다.
지적이 잇따르자 남해군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문제의 사진을 내리고 사과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사진을 올리면서 일부 착오가 있었다"며 ”본의 아니게 주민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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