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악수 무시한 마네.. "존경심이 없네!" 팬들 분노

김희웅 2021. 5. 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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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오 마네(리버풀)가 위르겐 클롭 감독의 인사를 무시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이 팬 반응을 소개했는데, "본인이 시즌 내내 얼마나 형편 없었는지 알면서 이런 행동을 했다는 게 부끄럽다", "마네의 행동은 동료와 감독에 대한 존경심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만약 마네가 클롭을 일부러 무시했다면, 남은 시즌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 "정신 차려라, 축구는 팀 스포츠다" 등 불만이 빗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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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위르겐 클롭 감독의 인사를 무시했다.

리버풀은 14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4-2로 꺾었다.

귀중한 원정 승리였다. 리버풀(승점 60)은 이날 승리로 5위에 올랐고, 4위 첼시(승점 64)와 격차를 좁히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클롭 감독은 중대한 일전을 앞두고 디오고 조타,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스리톱 라인을 가동했다. 마네는 벤치에서 대기했다.

팽팽하던 경기는 전반 10분 만에 균형이 깨졌다. 리버풀은 나다니엘 필립스의 자책골로 인해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34분 조타의 득점에 이어 피르미누의 멀티골, 살라의 쐐기골로 승리를 챙겼다.

마네는 후반 29분 조타 대신 피치를 밟았지만,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19분여를 소화하며 단 하나의 슈팅도 때리지 못했다.

동료들은 승리의 기쁨을 누렸지만,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진 마네는 웃지 못했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피치를 누비며 리버풀, 맨유 선수들과 주먹을 맞대며 인사했다. 그 과정에서 마네에게도 손을 내밀었지만, 마네는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 손목 테이프를 잔디에 던지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클롭 감독은 “문제없다. 어제 훈련이 끝난 후 늦게서야 선발 명단을 바꿨다. 보통 때면 설명을 했을 텐데, 시간이 없었다”라며 아무렇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 장면을 본 팬들은 분노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이 팬 반응을 소개했는데, “본인이 시즌 내내 얼마나 형편 없었는지 알면서 이런 행동을 했다는 게 부끄럽다”, “마네의 행동은 동료와 감독에 대한 존경심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만약 마네가 클롭을 일부러 무시했다면, 남은 시즌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 “정신 차려라, 축구는 팀 스포츠다” 등 불만이 빗발쳤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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