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文정부 남은 1년, 모든 학생 등교 위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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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4일 "앞으로 남은 1년, 모든 학생의 등교를 위해 탄탄한 준비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24차 국가교육회의 회의에 참석해 "작년 한 해는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한 시기였다면 올해는 코로나 이후의 교육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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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개정 교육과정, 국민 의견수렴..참여단 모집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4일 "앞으로 남은 1년, 모든 학생의 등교를 위해 탄탄한 준비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24차 국가교육회의 회의에 참석해 "작년 한 해는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한 시기였다면 올해는 코로나 이후의 교육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이날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4년간 교육 분야 주요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교육부 보고를 듣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부총리는 인사말에서 "지난 4년간 교육부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코로나19 위기에 맞서 도전을 해오면서 학교 현장의 힘을 기반으로 미래교육으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이러한 4년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은 여전히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소중한 학교의 일상을 돌려주고,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학습 결손이나 심리·정서적 결손, 사회성 결손 문제, 격차 심화 문제 등에도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앞으로 남은 1년, 교육부는 '회복과 포용, 도약'의 길을 나아가고자 한다"라며 "모든 학생의 등교를 위한 탄탄한 준비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결손, 심리‧정서적 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집중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조속한 교육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국가교육회의는 이에 앞서 '국민 참여 교육과정 개정을 위한 사회적 협의 추진계획(안)'을 의결했다.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2022개정 교육과정 총론에 반영될 인재상, 교육과정 운영과 지원 방향 등에 대한 의견 수렴을 시작한다.
17일부터 6월17일까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온라인 토론방(6월21일~7월21일) 공개포럼(7월7일) 권역별 토론회(7월12일) 등을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 이어 집중토론(7월24일)과 종합정리(7월31일)를 거쳐 교육과정 개정에 대한 '권고안'을 교육부에 전달한다. 교육부는 9월까지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4월20일 '2022 개정 교육과정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교육과정'이란 구호 아래 학생·학부모·교원과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대국민 의견 수렴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5년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부터 고교에도 학점제가 전면도입돼 '고교학점제형 교육과정'으로도 불린다.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의견수렴은 국가교육회의가 주관해 추진한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현장교원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국가교육회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국민의견 수렴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민참여단'을 모집한다. 교육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이달부터 10월까지 국가교육회의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국민참여단 등을 통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의견 수렴은 사회적 협의를 통한 교육과정 수립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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