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1Q 순익 271% 급증 2229억원..사상 최대

전민 기자 2021. 5. 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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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1% 급증한 222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해외법인의 운용자산(AUM)은 1분기말 기준 70조원으로 지난 2019년말(43조원)과 비교해 61.2% 늘어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1년 베타쉐어즈를 인수했는데, 당시 1200억원이던 수탁고는 올해 2월 14조원을 넘어 10년만에 100배가 넘는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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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사 최초로 해외법인 실적이 국내법인 추월"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1% 급증한 222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영업이익은 820억원으로 131% 늘어났다. 특히 해외법인의 영업이익이 450억원으로 국내법인 영업이익(415억원)을 추월했다.

해외법인의 운용자산(AUM)은 1분기말 기준 70조원으로 지난 2019년말(43조원)과 비교해 61.2% 늘어났다. 약 5년전인 2016년말(14조원)과 비교하면 5배 급증했다.

실적 호조에는 호주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베타쉐어즈 매각도 기여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1년 베타쉐어즈를 인수했는데, 당시 1200억원이던 수탁고는 올해 2월 14조원을 넘어 10년만에 100배가 넘는 성장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1분기 실적 호조의 주요 요인은 해외법인 영업이익 증가와 호주 ETF운용사 베타쉐어즈 매각차익"이라며 "국내 금융사 최초로 해외법인 실적이 국내법인을 넘어섰는데, 지속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따라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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