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매각 앞둔 DH, '배달통' 서비스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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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점유율 2위 요기요에 대한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또 다른 배달 앱인 '배달통'의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DH가 요기요를 매각하기에 앞서 부진한 배달통을 정리하는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DH는 지난해 말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의 민족' 인수 조건으로 요기요 매각을 내걸자 이를 받아들이고, 요기요를 매물로 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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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점유율 2위 요기요에 대한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또 다른 배달 앱인 ‘배달통’의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강신봉 DH코리아 대표는 이날 오후 임직원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종료 시점은 다음 달 중으로 알려졌다.
2010년 나온 배달통은 스타트업 스토니키즈가 론칭한 국내 최초 배달 앱이다. 이후 2015년 4월 DH에 인수됐고, DH코리아는 배달통을 위탁 운영해왔다.
배달통은 한때 배달 앱 시장에서 3위를 기록했지만, 쿠팡이츠가 가파른 성장을 하면서 지금은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DH가 요기요를 매각하기에 앞서 부진한 배달통을 정리하는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DH는 지난해 말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의 민족’ 인수 조건으로 요기요 매각을 내걸자 이를 받아들이고, 요기요를 매물로 내왔다.
요기요 인수를 위한 적격후보 명단(숏리스트)에는 신세계그룹 SSG닷컴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 베인캐피털 등 5곳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DH는 다음 주부터 이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 뒤 다음 달 15∼17일 요기요 본입찰을 할 계획이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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