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매각 앞둔 DH, '배달통' 서비스는 종료

백주원 기자 2021. 5. 14. 17: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점유율 2위 요기요에 대한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또 다른 배달 앱인 '배달통'의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DH가 요기요를 매각하기에 앞서 부진한 배달통을 정리하는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DH는 지난해 말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의 민족' 인수 조건으로 요기요 매각을 내걸자 이를 받아들이고, 요기요를 매물로 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달통 로고
[서울경제]

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점유율 2위 요기요에 대한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또 다른 배달 앱인 ‘배달통’의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강신봉 DH코리아 대표는 이날 오후 임직원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종료 시점은 다음 달 중으로 알려졌다.

2010년 나온 배달통은 스타트업 스토니키즈가 론칭한 국내 최초 배달 앱이다. 이후 2015년 4월 DH에 인수됐고, DH코리아는 배달통을 위탁 운영해왔다.

배달통은 한때 배달 앱 시장에서 3위를 기록했지만, 쿠팡이츠가 가파른 성장을 하면서 지금은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DH가 요기요를 매각하기에 앞서 부진한 배달통을 정리하는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DH는 지난해 말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의 민족’ 인수 조건으로 요기요 매각을 내걸자 이를 받아들이고, 요기요를 매물로 내왔다.

요기요 인수를 위한 적격후보 명단(숏리스트)에는 신세계그룹 SSG닷컴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 베인캐피털 등 5곳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DH는 다음 주부터 이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 뒤 다음 달 15∼17일 요기요 본입찰을 할 계획이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