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카카오 코인 '클레이', 빗썸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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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카카오 코인'으로 불리는 클레이와 도지코인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동시에 상장된다.
빗썸은 14일 "도지코인, 클레이가 금일 오후 원화·비트코인(BTC) 마켓에 상장된다"고 공지했다.
최근 나스닥에 상장한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도 이르면 내달 도지코인을 상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빗썸 관계자는 "도지코인 거래 지원 요청이 잇따르고 있어 고객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상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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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코인' 도지코인 거래량 관심거리
클레이, 발행사 그라운드X와 협의없이 상장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일명 ‘카카오 코인’으로 불리는 클레이와 도지코인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동시에 상장된다.
빗썸은 14일 “도지코인, 클레이가 금일 오후 원화·비트코인(BTC) 마켓에 상장된다”고 공지했다. 상장 시간은 추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도지코인은 프로그래머들이 장난으로 만든 코인으로 알려졌는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에서 자주 언급하며 올 들어 가격이 급등했다. 이날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 4위에 올라있다.
최근 나스닥에 상장한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도 이르면 내달 도지코인을 상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 효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도지코인은 얼마 전 업비트에서 하루 거래대금이 17조원에 이르기도 했다. 빗썸에서 도지코인 거래량이 얼마나 될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거래 수수료를 수익 기반으로 하는 거래소들은 거래량이 늘면 수익이 커질 수 있다.
빗썸 관계자는 “도지코인 거래 지원 요청이 잇따르고 있어 고객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상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클레이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발행하는 코인이다. 최근 클레이튼 플랫폼 기반의 가상자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는 게 빗썸 측 설명이다.
다만 빗썸은 클레이 발행사인 그라운드X와 상장 협의를 거치진 않았다. 협의 과정이 없다고 상장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이 문제는 업계에서는 오랜 논란거리다. 현재 클레이 거래를 지원하는 코인원, 지닥도 협의없이 클레이를 상장시킨 바 있다.
빗썸 상장 소식이 전해진 뒤 코인원에서 오후 4시 35분께 클레이 가격(3604원)은 24시간 전보다 41% 이상 오르며 폭등했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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