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사상 최대 실적..1분기 영업익 1조193억원

2021. 5. 14. 1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최대 원양 컨테이너 선사인 HMM이 해운 운임 급등과 초대형선 투입에 따른 효율 상승 등으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HMM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193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2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HMM의 전신인 현대상선이 1976년 창립된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출 85% 증가한 2조4280억원
영업익·순익 모두 흑자 전환
HMM의 1만6000TEU 급 1호선 HMM누리호가 싱가포르항에서 유럽 출항을 준비하고 있다. [HMM 제공]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국내 최대 원양 컨테이너 선사인 HMM이 해운 운임 급등과 초대형선 투입에 따른 효율 상승 등으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HMM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193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2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증가한 2조4280억 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1541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97억원 개선됐다.

이는 HMM의 전신인 현대상선이 1976년 창립된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이다. 특히 영업익은 지난해 전체(9808억원)를 뛰어넘었다.

HMM은 운임 상승과 물동량 증가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 최대 2만4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등 초대형선을 대규모로 확보해 효율을 높인 것도 실적 개선 이유로 지목된다.

HMM 관계자는 "우량 화주 확보와 운영 효율 증대 및 비용절감 방안을 더욱 정교화해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