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배송기사 중환자실 입원에 노사 공방.."과로"vs"원인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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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홈플러스 강서점 배송기사가 출근 준비 중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을 두고 노사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홈플러스는 노조가 아직 정확한 원인도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배송기사 가족들에게 '과로로 인한 요인', '산재' 등을 언급하며 기자회견에 참석할 것을 요청했다가 거절 당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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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홈플러스 강서점 배송기사가 출근 준비 중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을 두고 노사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노조는 과로 때문이라고 주장한 반면, 사측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14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온라인배송지회는 서울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1일 강서점 온라인 배송기사가 갑자기 쓰러진 뒤 의식불명에 빠졌다”며 “3월부터 휴무제가 변경되며 노동강도가 증가했다. 하루 20대가 배송하던 지역을 16대만 운영하면서 한 명의 노동자가 감당해야 하는 배송물량이 늘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노조가 아직 정확한 원인도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배송기사 가족들에게 ‘과로로 인한 요인’, ‘산재’ 등을 언급하며 기자회견에 참석할 것을 요청했다가 거절 당했다고 반박했다. 사측은 “지금은 배송기사와 가족들의 심정을 헤아리고 빠른 회복을 기다리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도 했다.
이어 “노조가 과로로 인한 의식불명을 주제로 한 기자회견을 진행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이 같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것과 관련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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