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모범국' 대만, 코로나 확산..지역 감염 29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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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3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쑤전창 대만 행정원장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보 수준을 높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3단계 경계 단계가 되면 실내에서는 5인 이상, 실외에서는 10명 이상 모이는 것이 금지된다
코로나19 방역 모범 방역국으로 꼽혔던 대만은 최근 지역 감염자 발생에 따라 수도 타이베이에서 체육관이나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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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대만에서 3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29건은 대만 본토에서 발생했다. 일일 최고치다.
14일 로이터통신과 대만 현지 언론을 종합하면 '대만 유행전염병통제센터'는 이렇게 밝혔다. 국외 유입은 5건이다. 대만 본토에서 발생한 29건 가운데 16건은 타이베이시 완화구 찻집과 그 일대에서 발생했다.
1건은 이란현 성인 오락장과 연관성이 있고, 5건은 라이온스클럽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7건은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
앞서 대만은 지난 12일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하지 못했다. 13일에는 16건의 지역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요 감염지로는 이란현 성인 오락장과 라이온스클럽, 완화구 찻집 등이 지목됐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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