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솔 정신 계승".. 울산 중구, 한글도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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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솔 정신의 계승과 한글 자존감 회복을 목표로 '한글도시 울산 중구'를 선언합니다."
울산 중구가 한글도시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한글도시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
중구는 14일 오후 중구문화의전당 2층 함월홀에서 '한글도시 울산 중구 선포식'을 개최했다.
한글 구호 제창에서는 사회자의 '한글이 목숨, 모두가 함께하는 한글사랑, 한글도시 울산 중구'라는 구호에 맞춰 참석자들이 다양한 손팻말을 흔들며 한글사랑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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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 목숨" 외솔 최현배 선생 뜻 잇는다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외솔 정신의 계승과 한글 자존감 회복을 목표로 '한글도시 울산 중구'를 선언합니다."
울산 중구가 한글도시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한글도시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 중구는 14일 오후 중구문화의전당 2층 함월홀에서 '한글도시 울산 중구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은 민요창가 등의 식전행사에 이어 내빈 소개, 개회 선언, 국민의례, 모둠북 공연, 한글도시 선언문 낭독, 인사말씀, 한글도시 구호 제창, 기념촬영, 한글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중구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애국가와 구호 제창을 각각 애국가 영상 상영과 손팻말 흔들기로 대신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했다. 선포식은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선포식 전 과정을 생중계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글의 역사와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사례와 함께 울산 중구 병영 출신의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외솔 최현배 선생의 일례 등을 소개했다.
또 '한글도시 선언문'을 통해 Δ한글사랑 추진위원회 구성 Δ한글정책 주민 대상 정보 제공·의견 수렴 Δ한글 올바르게 쓰기 운동 전개 Δ유관기관과 한글사랑 업무협약 체결 Δ한글정책 지원, 한글 및 국어 교육 장려 등을 약속했다.
한글 구호 제창에서는 사회자의 '한글이 목숨, 모두가 함께하는 한글사랑, 한글도시 울산 중구'라는 구호에 맞춰 참석자들이 다양한 손팻말을 흔들며 한글사랑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두현 훈민정음학회장이 '한글이 행복한 도시, 한글로 행복한 도시'라는 주제로 한글 특강을 했다.
중구 원도심 젊음의 거리 일원에서 현수막과 손팻말 등을 들고 거리 행진을 진행해 '한글도시 울산 중구'에 대해 알리기도 했다.
특히 박 청장은 온 몸을 활용해 한글 자음 가운데 첫 글자인 'ㄱ(기역)'을 표현하는 '한글사랑 도전 잇기(챌린지)'를 진행하고, 이를 사회적 소통망(SNS)에 게시했다.
이어 'ㄴ(니은)'을 표현해 줄 다음 주자로 송철호 울산시장,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김지근 울산 중구의회 의장을 지명했다.
박 청장은 "훈민정음에 담긴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목숨을 걸고 한글을 지킨 외솔 최현배 선생의 의지를 이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한글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앞서 중구는 그동안 외솔 최현배 선생의 업적과 한글사랑 정신을 전파하기 위해 외솔기념관을 건립하고 외솔 선생의 생가를 복원해 운영해 왔다.
중구는 원도심과 외솔기념관을 엮은 한글·역사·문화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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