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1분기 영업익 24억원 전년比 91%↓.."일회성 비용 발생"
전종헌 2021. 5. 14. 16:48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1분기(1~3월)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이 1억13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9.56% 감소한 것으로, 회사 측은 "지난 3월 제판(보험 상품 제조와 판매)분리 진행에 따른 비용 약 190억원과 일시납 상품 사업비 부과 제도를 변경하면서 일시적인 비용이 발생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은 "1회성 비용 요인을 제외하면 1분기 세전 이익은 439억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영업이익은 전년 1분기보다 91.65% 감소한 24억6500만원을, 매출액은 6.94% 줄어든 9527억81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장래 성장성을 가늠 할 수 있는 지표인 신계약 보험 실적은 신장했다.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2860억원을 기록했다. 신계약 APE는 신계약 체결시 보험료를 1년 단위의 연납으로 바꾼 개념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특히 변액투자형 APE가 전년 동기 대비 182%, 변액보장형은 25% 성장했다"며 "이를 통해 변액보험 적립금은 13조1000억원, 수수료 수익은 131억원을 거두면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c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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