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 운임 더 올랐다.. 유럽 5000달러선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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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 컨테이너선 운임지수(SCFI)'가 1주일만에 반등,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1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세계 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 컨테이너선 운임지수(SCFI)'는 이날 기준 3343.34를 기록했다.
SCFI는 중국 상하이해운거래소가 15개 노선의 스팟(spot·비정기 단기 운송계약) 운임을 종합해 계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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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 컨테이너선 운임지수(SCFI)’가 1주일만에 반등,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1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세계 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 컨테이너선 운임지수(SCFI)’는 이날 기준 3343.34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248.18포인트 오르며 이전 최고치(4월 30일 3100.74)를 넘어섰다. SCFI는 중국 상하이해운거래소가 15개 노선의 스팟(spot·비정기 단기 운송계약) 운임을 종합해 계산한다.
아시아~유럽 노선의 운임 상승폭이 컸다. 이 노선은 이날 기준 TEU(20피트 컨테이너)당 5438달러로 전주보다 760달러 뛰었다. 같은기간 아시아~지중해 노선 운임도 517달러 오른 TEU당 5320달러를 기록했다. 두 노선 모두 처음으로 5000달러대에 진입했다.
지난주 하락했던 아시아~북미 서안 노선 운임도 FEU(40피트 컨테이너)당 4839달러로 반등했다. 아시아~북미 동안 노선 운임은 FEU당 7378달러로 6주 연속 상승하며 매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밖에 노선도 TEU당 ▲남미 247달러 ▲중동 109달러 ▲호주·뉴질랜드 53달러씩 상승했다.
운임 강세 속에서 글로벌 선사들의 올해 1분기 실적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1위 선사 머스크는 해운부문에서만 올해 1분기 94억7800만달러(약 10조7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1분기보다 31.9% 증가했다. 이자·세금·감가상각비 이전 기업이익(EBITDA)은 34억달러(약 3조8000억원)로 지난해 1분기의 3배 수준이다.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도 올해 1분기 매출 49억달러(약 5조5000억원)로 지난해 1분기(36억달러)보다 33.1% 늘었다. 같은기간 EBITDA는 269.2% 급증한 19억1000만달러(약 2조1000억원)로 나타났다.
HMM(011200)도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19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지난해 1년간 영업이익(9808억원)을 1개 분기만에 넘어섰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85% 증가한 2조428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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