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 제이윤 사망에 비통 "내 심장은 찢겨 나가..어머니 내가 잘 모실게"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2021. 5. 14. 16:4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자두 인스타그램


가수 자두(김덕은)가 엠씨더맥스 제이윤의 사망에 비통한 마음을 내비쳤다.

자두는 14일 자신의 SNS인스타그램에 “이런 게 어딨어. 할 건 많고 시간은 없다며. 걱정하지 말라며. 같이 다 하자며. 바람 쐬러 넘어 온다며. 자고 간다며. 내가 입을 열어야 하니 닫아야 하니 웅아”라며 고 제이윤을 향해 글을 남겼다.

이어 자두는 “내 심장은 또 찢겨 나갔지만 니가 이제 아프지 않고 괴롭지 않으니. 다시 만날 날까지 더 많이 사랑하며 그리워할게. 그땐 더 부둥켜 안고 진짜 안 놔 줄거야. 너의 모든 흔적들, 나만 아는 흔적들, 내 가슴 속에 묻고 고이 잘 간직할게”라고 적었다. 자두는 또 “사랑해 내 친구. 어머니 내가 잘 모실게”라고 말해 보는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자두는 또 “현재 웅이 가족들과 절차를 준비하는 중”이라면서 “제게 연락을 많이 주셨는데 응대를 잘 못하고 있어 죄송하다. 마음을 좀 추스르고 상황이 마련되는 대로 소식을 전해 보겠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자두 인스타그램


누리꾼들은 “가는 길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두 사람 각별했는데 마음 아프다” “마지막 가는 길 잘 보내드렸으면” 등의 댓글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자두를 응원했다.

자두가 언급한 ‘웅이’는 제이윤의 본명 ‘윤재웅’의 마지막 글자 ‘웅’을 따서 부르는 애칭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3일 엠씨더맥스 소속사 325이엔씨 측은 “제이윤이 사망했다”면서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도 비통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