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우주 스타트업 악셀스페이스, 269억 원 규모 시리즈 C 투자 유치

조승한 기자 2021. 5. 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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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위성 군집을 우주에 띄워 지구 전체 사진 데이터를 제공하는 일본 우주개발업체 '악셀스페이스'가 2380만 달러(약 269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악셀스페이스는 100kg 광학 관측위성인 'GRUS'를 여러 대 지구 저궤도에 띄워 지구 곳곳을 관측하는 '악셀글로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악셀스페이스는 6월부터 5개 위성을 통한 군집위성 영상 서비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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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주개발기업 '악셀스페이스'가 지난 3월 발사한 광학 관측위성 'GRUS' 4기. 악셀스페이스 제공

초소형 위성 군집을 우주에 띄워 지구 전체 사진 데이터를 제공하는 일본 우주개발업체 ‘악셀스페이스’가 2380만 달러(약 269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6월 중 5대의 군집위성이 지구 곳곳을 촬영한 사진 제공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악셀스페이스는 14일 이같은 규모의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일본 스페이스 프론티어 펀드 등 투자회사와 교세라, 미쓰비시은행 등이 참여했다.

악셀스페이스는 100kg 광학 관측위성인 ‘GRUS’를 여러 대 지구 저궤도에 띄워 지구 곳곳을 관측하는 ‘악셀글로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차량을 식별할 수 있는 2.5m 해상도 영상을 촬영해 제공한다. 영상을 분석하고 정보를 추출해 제공하는 서비스도 진행한다.

악셀스페이스는 지난 3월 22일 4대의 GRUS 위성을 우주로 발사하는 데 성공하며 총 5대의 GRUS 위성을 보유하고 있다. 7일에는 4개 위성이 촬영한 사진을 처음 공개했다. 악셀스페이스는 6월부터 5개 위성을 통한 군집위성 영상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는 일본에서 처음 시작되는 민간 위성영상 서비스다.

악셀스페이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2023년 GRUS 위성 5기를 추가 발사하겠다고 밝혔다. 위성 10기를 지구 저궤도에 띄우면 매일 지구 어느 곳이든 관측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악셀스페이스는 “작물 성장을 파악하는 정밀 농업, 수확량 예측 데이터를 사용한 지역 은행의 대출 결정, 보험 회사의 손실량 계산 등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기업 활동이 주변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증명할 때도 활용가능하다”고 말했다.

나카무라 유야 악셀스페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일본 우주활동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추가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세계 다양한 산업 분야 다양한 이들과 협력과 파트너십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한 기자 shinj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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