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전남도의원 "전남도, 참문어 금어기 재지정하라"

광주CBS 김삼헌기자 2021. 5. 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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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 어민들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했던 참문어 금어기 기간을 5월 24일부터 7월 8일까지 46일간으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전남도의회 이철 의원(민·완도1)이 재지정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이철 의원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날짜는 5월 16일부터 6월 30일이지만 동․서부간 바닷물의 수온차로 실제 산란시기에 차이가 발생하고 있어 현재 지정된 금어기가 시행된다면 서부권에서는 알을 밴 문어나 문어 치어를 잡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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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 어민들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했던 참문어 금어기 기간을 5월 24일부터 7월 8일까지 46일간으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전남도의회 이철 의원(민·완도1)이 재지정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이철 의원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날짜는 5월 16일부터 6월 30일이지만 동․서부간 바닷물의 수온차로 실제 산란시기에 차이가 발생하고 있어 현재 지정된 금어기가 시행된다면 서부권에서는 알을 밴 문어나 문어 치어를 잡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제주와 완도 어민들이 함께 조업을 하는데 제주금어기(8월 1일 ~ 9월 15일)와 다르면 완도어민들의 생계에 막대한 지장을 줄 수 있으며 어족 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금어기 시행의 목적과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어민들의 생존권이 걸린 중요한 문제이므로 일방적인 통보보다는 어업인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정확한 산란시기에 맞춘 금어기 시기의 재지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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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삼헌기자] gon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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