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의병역사박물관'..문체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통과

광주CBS 김삼헌 기자 2021. 5. 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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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 건립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

김병주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 사전평가 통과는 200만 도민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병박물관으로서 자랑스러운 의병정신을 세계인들과 소통하는 공간이자, 매력적인 생태 경관을 품은 에코 뮤지엄으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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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 건립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은 영산강이 인접한 나주 공산면 36만㎡(11만평)에 사업비 440억 원(국비 169억)을 들여 연면적 8300㎡ 규모로 의병과 의병정신에 대한 전시, 교육, 추모, 체험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문체부 '사전평가'는 공립박물관의 부실 운영을 차단하기 위해 건립계획의 적정성, 전문성 확보 등을 종합 평가하는 필수 절차로, 평가가 엄격해 통과율이 27%로 극히 낮고 처음 신청해 통과하는 사례가 거의 없다.

전라남도는 2025년 개관을 위해 그동안 의병사, 건축, 전시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과 토론을 통해 박물관 설립 필요성과 타당성을 확보하고 관람객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준 높은 전시계획을 마련했다.

또 박물관에서 전시, 연구할 소중한 의병 유물 확보를 위해 전국 의병도시와 충의사현창회, 의병문중과 후손, 광복회 등을 찾아가 유물 기증과 기탁을 요청하고 국립광주박물관, 전남도립도서관, 순천대박물관 등 15개 기관과 유물 공유협약도 체결했다.

그 결과 670점의 의병 유물을 확보했고 한말 애국지사인 매천 황현 선생의 유물(보물 제1494호인 황현 선생 초상과 등 문화재 91점)도 기탁받았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문체부 최종평가에서 제시된 학예인력 및 유물 위주의 전시계획을 마련해 보완서류를 제출하고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 전남도의 공유재산관리계획 등 행정절차를 연말까지 완료해 2022년부터는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 주제 박물관이 되도록 국제현상공모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병주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 사전평가 통과는 200만 도민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병박물관으로서 자랑스러운 의병정신을 세계인들과 소통하는 공간이자, 매력적인 생태 경관을 품은 에코 뮤지엄으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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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삼헌 기자] gon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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