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초중고, 온라인 '가상학교' 출범

김수진 2021. 5. 14. 16: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 교육구(Frisco ISD)가 이번 가을 신학기부터 초등학교 3학년부터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구 온라인 가상학교(Frisco ISD Virtual School)를 운영하겠다고 발표해 텍사스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일반 공립학교의 부분 온라인 교육 시행에서 한발 더 나아간 조치로써 입학부터 졸업까지 이루어지는 교육 과정 전체를 온라인으로만 진행하는 정규 온라인 공립 학교의 출범을 의미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텍사스주, 공립 온라인 초중고 운영 계획 발표

대면 수업 없이 온라인 가상학교

현재 미국 24개주에서 공립 온라인 학교 운영 중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 교육구(Frisco ISD)가 이번 가을 신학기부터 초등학교 3학년부터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구 온라인 가상학교(Frisco ISD Virtual School)를 운영하겠다고 발표해 텍사스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일반 공립학교의 부분 온라인 교육 시행에서 한발 더 나아간 조치로써 입학부터 졸업까지 이루어지는 교육 과정 전체를 온라인으로만 진행하는 정규 온라인 공립 학교의 출범을 의미한다.

이번 온라인 가상 학교의 입학 대상은 관할 지역인 프리스코시 거주 학생으로 제한되며 지원 학생의 전년도 학업 성적, 출석률, 태도, 어학 능력 등을 심사해 최종 입학 여부가 결정된다.   

해당 학교의 온라인 수업 커리큘럼은 일반 학교에서 요구하는 학년 이수 기준 및 졸업 기준을 충족할 예정이며, 일반 공립학교와 마찬가지로 영재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다만 온라인 과정 특성상 스포츠와 예술 과목 수업은 개설되지 않는다.   

프리스코 교육구는 이번 결정을 발표하면서 “텍사스주 의회의 내년도 온라인 학습 법안의 최종 승인 여부에 따라 세부 내용은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현행 텍사스 주법은 정규 학위 과정의 온라인 학교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현재 미국 내 온라인 공립학교는 총 24개 주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홈스쿨링 학생들의 주요 교육 창구로 기능 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환경과 시스템 변화는 향후 온라인 학교 설립과 홈스쿨링 규모 확대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달라스 = 김수진 글로벌 리포터 sujinkim@gdks.org

■ 필자 소개

서울대 외교학과 석사 (BK21 연구원)

Johnson & Johnson 아태지역담당 인사과

International School of Beijing (ISB) Admissions Coordinator

(현) 달라스한국학교 교사



Copyright © E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