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롤링스톤' 표지 주인공 됐다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2021. 5. 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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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의 저명한 음악 잡지 '롤링스톤' 표지 모델이 됐다.

롤링스톤은 13일(이하 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6월호 표지 모델이 된 방탄소년단의 인터뷰와 사진, 메이킹 필름 등을 공개했다.

롤링스톤이 창간된 이래 아시아 그룹이 표지 모델이 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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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 시간) 롤링스톤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6월호 표지. 방탄소년단은 아시아 그룹 최초로 표지를 장식했다. 롤링스톤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의 저명한 음악 잡지 '롤링스톤' 표지 모델이 됐다.

롤링스톤은 13일(이하 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6월호 표지 모델이 된 방탄소년단의 인터뷰와 사진, 메이킹 필름 등을 공개했다. 롤링스톤이 창간된 이래 아시아 그룹이 표지 모델이 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표지 속 방탄소년단은 RM·진·슈가·제이홉·지민·뷔·정국 일곱 멤버 모두 무언가를 보고 놀란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는 대기실로 보이는 곳에서 멤버들이 한 소파에 편안하게 늘어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멤버별로 카메라 앞에서 자유로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롤링스톤은 '방탄소년단의 승리'(The Triumph of BTS)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어떻게 음악과 비즈니스의 원칙을 다시 쓰고,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밴드가 되었는지를 돌아봤다. 방탄소년단을 탄생시킨 하이브의 방시혁 프로듀서는 "우리는 항상 이상적이라고 볼 수 있는 목표와 기준을 세우고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고자 최선을 다한다"라고 말했다.

인터뷰에서는 RM, 슈가, 제이홉, 진, 뷔, 지민, 정국이 어떻게 방탄소년단이라는 그룹으로 함께하게 됐는지 과정부터, 그들이 어떤 음악을 들려주었는지를 고루 살폈다. 롤링스톤은 초기작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 등을 언급하며 "방탄소년단은 학교와 취업 시장에서 거센 압박과 경쟁에 직면한 한국 청년들의 좌절에 대해 직접 (가사를) 썼다"라고 썼다.

이후 정체성(identity), 자기애(self-love), 정신건강(mental health) 등을 소재로 한 가사의 곡들을 통해, 말 그대로 전 세계의 '세대 대변자'가 되기에 충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친한 친구가 될 수 있는 방탄소년단이 되고 싶었다"라는 방시혁 프로듀서의 발언을 전했다.

또한 방탄소년단과 팬덤 '아미'(ARMY)의 유대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정국은 "관객들과 아미의 함성을 정말 사랑했고, 점점 그걸 그리워하고 갈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진은 "(콘서트) 투어를 할 수 없게 되어서 모두가 상실감과 무력감을 느꼈다. 우리 모두 슬프다. 이런 감정을 극복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새로운 싱글 '버터'(Butter)를 발매한다. 롤링스톤은 '버터'를 두고 "무거운 메시지가 없다"라며 "버터처럼 매끄럽고 '슈퍼스타다운' 댄스 팝"이라고 소개했다. RM은 "아주 에너지가 넘치는 곡이고, 여름에 어울리는 곡"이라고 전했다.

롤링스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4일부터 7일 동안 일곱 멤버 각자의 디지털 표지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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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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