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플랜, 기본 문자메시지 앱 이용한 D2C 스마트오더 서비스 출시

트래블플랜은 쏘크라테스 떡볶이(돌우물)와 함께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삼성 핸드폰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메시지+ 앱을 통해 주문이 가능한 스마트오더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쏘크라테스 떡볶이 스마트오더 챗봇/사진제공=트래블플랜

삼성 핸드폰(일부 기종 제외)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기본 메시지 앱 우측 하단의 챗봇 칸에서 쏘크라테스 떡볶이를 찾거나, 키워드 검색을 통해 추가만 하면 바로 주문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현재는 6개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5월 말까지 쏘크라테스 떡볶이 전국 67개 지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업체 측은 "스마트오더 챗봇은 브랜드 또는 자영업자가 배달 플랫폼을 통하지 않고 직접 고객들로부터 주문을 받음으로써 △브랜드 고유 채널 생성을 통한 고객 유저 데이터 확보 △타깃 고객 마케팅 △낮은 수수료 △낮은 광고료(RCS 메시지)를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다. 뿐만 아니라 고객들은 별도의 플랫폼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하는 등의 복잡한 단계 없이 기본 메시지 앱을 사용하기 때문에 훨씬 쉽게 주문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트래블플랜은 지난달 프리미엄 숙성육 브랜드인 미트탐과 함께 일반 브랜드들이 마케팅 채널로 사용할 수 있는 RCS 챗봇 채널 솔루션을 출시한 바 있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트렌드로 대두되고 있는 D2C(Direct to Consumer·판매 주체가 상품이나 서비스 유통을 소비자에게 직접 하는 방식) 방식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최근 나이키, 펩시콜라, 유니레버 등 글로벌 브랜드들 역시 기존 유통 채널을 벗어나 소비자들에게 직접 상품을 공급함으로써 매출과 영업이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성공적으로 잡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민규 트래블플랜 CPO겸 공동 창업자는 "한국은 전세계적으로 봤을 때 자영업자의 비율이 높은 편"이라며 "장기적으로 RCS 챗봇 솔루션을 SaaS(Software as a Service·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로 공급하여 자영업자들의 수수료 및 광고비 절감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트래블플랜의 RCS 챗봇 서비스는 오는 7월 중에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트래블플랜 RCS비즈니스 채널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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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기획팀 이동오 기자 canon3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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