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코스피 4일 만에 반등..삼성바이오 시총은 하루만에 5.4조 늘어

김소희 기자 2021. 5. 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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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3.79포인트(1.29%) 오른 3만4021.45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46포인트(1.22%) 오른 4112.5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3.31포인트(0.72%) 상승한 1만3124.99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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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중심 반발매수가 지수 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모더나 백신 위탁 기대감에 9% 급등

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1.21포인트) 오른 3153.32를 기록했다. 3131.35로 시작한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안정적으로 키워나갔다. 지수는 3거래일 연속 1% 넘게 하락했지만, 이날 다시 1%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반등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3847억원, 39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198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1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3.79포인트(1.29%) 오른 3만4021.45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46포인트(1.22%) 오른 4112.5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3.31포인트(0.72%) 상승한 1만3124.99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가 4일 만에 반등했다. 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1.21포인트(1.00%) 오른 3153.32에 장을 마쳤다./연합뉴스

국내에서도 그간 하락했던 기술주에 반발 매수가 집중됐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그간 낙폭이 컸던 반도체와 2차전지 중심으로 매수가 이뤄지면서 증시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살펴보면 ‘7만 전자'로 내려앉았던 삼성전자(005930)가 다시 2.04% 오르면서 8만원을 회복했다(종가 8만100원). 마찬가지로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000660)도 0.85% 올랐다. 2차전지주인 LG화학(051910)은 0.47%, SK이노베이션(096770)은 4.26% 올랐다.

인천송도경제자유구역 내에서 진행된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기공식. / 연합뉴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료·정밀이 3.55% 오른 것이 두드러졌다. 미국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맡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영향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47% 오른 94만8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종전 최고가는 지난 12일(종가 86만6000원)이었다. 시가총액은 하루만에 5조4256억원 증가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7%(14.95포인트) 상승한 966.72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0억원, 153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912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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