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에로, 바르셀로나 이적 협상..연봉까지 '대폭 삭감'

박대성 기자 2021. 5. 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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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아구에로(32)가 바르셀로나와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받던 연봉까지 깎고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몇몇 팀이 아구에로에게 접근했지만, 바르셀로나 이적이 최우선에 있다.

유럽이적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3개 팀이 아구에로에게 영입 제안을 했지만, 바르셀로나가 1순위라고 답했다. 협상이 진행되고 있고, 2023년까지 계약할 전망이다. 바르셀로나를 위해서 연봉까지 삭감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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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히오 아구에로(오른쪽)이 '절친' 리오넬 메시(왼쪽)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br 풋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32)가 바르셀로나와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받던 연봉까지 깎고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몇몇 팀이 아구에로에게 접근했지만, 바르셀로나 이적이 최우선에 있다.

유럽이적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3개 팀이 아구에로에게 영입 제안을 했지만, 바르셀로나가 1순위라고 답했다. 협상이 진행되고 있고, 2023년까지 계약할 전망이다. 바르셀로나를 위해서 연봉까지 삭감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아구에로는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프리미어리그 적응 뒤에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고, 맨체스터 시티 외국인 역사를 갈아치웠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FA컵 우승 1회 등을 경험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데뷔 시즌에는 잠깐 밀렸지만, 전술에 곧바로 적응하면서 핵심 선수가 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 계약 만료로 새로운 도전을 결정했고, 이미 맨체스터 시티와 작별을 발표했다.

30대 초반에 여전히 매력적인 공격수다. 유벤투스 등과 연결됐지만, 바르셀로나가 유력하다. 바르셀로나는 주제프 바르토메우 전 회장의 방만한 운영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재정적 타격으로 그나마 '가성비'를 노리고 있다.

최대한 이적료를 아끼면서, 적절한 선수를 수급해야 한다. 32세에 월드클래스를 유지하고 있는 이적료 0원 아구에로는 거절할 수 없다. 일각에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리오넬 메시를 잡기 위해서 아구에로를 영입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아구에로도 바르셀로나 이적에 긍정적이다. 연봉 1000만 유로(약 136억 원)보다 적은 제안에도 수락할 생각이다. 아구에로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세후 1400만 유로(약 191억 원)를 받은 거로 알려졌는데, 1000만 유로 이하라면 엄청난 결심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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