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코로나19 중증화율은 올랐지만 치명률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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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유행의 여파로 지난달 코로나19 위중증 및 사망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지만, 예방접종과 선제검사의 영향으로 치명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체 확진자 중 위중증과 사망자 수의 비율을 나타내는 중증화율은 지난달 2.10%로 집계됐다.
다만, 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지난달 0.36%로 집계되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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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접종 시 감염·사망 위험 대폭 감소"
"변이 대응 위해서도 최대한 많이 접종받아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체 확진자 중 위중증과 사망자 수의 비율을 나타내는 중증화율은 지난달 2.10%로 집계됐다.
중증화율은 지난해 12월 4.72%를 기록한 뒤, 지난 1월 3.15%→ 2월 2.82% → 3월 1.74% 등 감소세를 보여왔다가 4월에 소폭 상승한 상태다.
특히 지난달에는 65~74세와 75세 이상 연령군의 중증화율이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확진자 규모가 커진 가운데, 노인이용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여러 건 발생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다만, 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지난달 0.36%로 집계되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치명률 추이는 지난해 12월 2.70% → 지난 1월 1.42% → 2월 1.26% → 3월 0.56% → 4월 0.36%(잠정)이다.
방대본 권준욱 부본부장은 14일 "수백명대의 환자 발생 상황에서도 그나마 치명률이 낮아진 것은 요양병원 등을 대상으로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검사, 새로운 치료제의 도입, 코로나19 예방접종 등 적극적인 감염 예방관리를 통해 고위험군 환자 발생을 억제하였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권 부본부장은 "4월 말 위중증환자 증가로 인해서 5월 중에 사망자 발생이 증가할 가능성은 있는 상황"이라며 "중증화율 증가가 노인이용시설의 집단발생과 연관이 있는 만큼 고령층에 대한 예방접종, 선제검사 등 적극적인 예방 및 신속한 방역이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방역당국은 고령층의 예방접종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60세~74세 어르신에 대한 사전예약은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는데, 70~74세의 경우 지난 일주일 동안 54.9%가 예약했고, 전날부터 예약이 진행된 60~64세의 경우 18.6%가 예약한 상태다.
특히,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도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어느 시점에는 매우 심각한, 어쩌면 진단조차도 회피할 수 있는 악성 변이가 등장할지도 모르고, 지구상 어느 나라든 해외로부터 변이가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변이 대응도 현재의 거리두기가 최선이며 여기에 접종 중인 안전하고 효과가 높은 코로나19 백신을 최대한 많은 분들이 빨리 접종에 응해주시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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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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