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 교사로 키운 어머니께 보답"..교총, 교육공로자 표창

정지형 기자 2021. 5. 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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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제40회 스승의날을 맞아 14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제69회 교육공로자 대표자 표창식'을 개최했다.

교총은 감염병 전파 방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승의날 기념식과 교육공로자 표창식을 간소화해 진행했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생 제자 사랑을 실천하고 교육 발전에 헌신해온 것에 무한한 존경을 표한다"면서 "코로나 상황 속에서 방역과 학생 교육에 헌신하고 있는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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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오른쪽 네번째)이 14일 한국교총 회장실에서 제40회 스승의 날 기념 ‘제69회 교육공로자표창 수여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교총 제공)/뉴스1 © 뉴스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제40회 스승의날을 맞아 14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제69회 교육공로자 대표자 표창식'을 개최했다.

교총은 감염병 전파 방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승의날 기념식과 교육공로자 표창식을 간소화해 진행했다. 특별공로상, 교육공로상, 교육명가, 교육가족상, 독지상 등 부문별 대표자 1명씩만 행사에 초청했다.

교총은 5명 이상이 교육자인 교육가족상에 3가족, 3대 이상 교육에 헌신하는 교육명가에 4가족, 특별공로상 36명, 교육공로상 2342명, 독지상 10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특별공로상은 교과·생활지도 등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교원, 교육공로상은 교직경력 32년 이상 교원에게 수여한다. 교원은 아니지만 교육발전에 공헌한 개인과 단체에는 독지상을 수여한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생 제자 사랑을 실천하고 교육 발전에 헌신해온 것에 무한한 존경을 표한다"면서 "코로나 상황 속에서 방역과 학생 교육에 헌신하고 있는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교육가족상 수상자 중 한 명인 조미남 경기 부용초 교감은 배우자뿐 아니라 동생 2명과 자녀도 모두 교장과 교감, 교사 등 교원이다. 교직경력을 합치면 총 116년에 이른다.

조 교감은 "삼 남매 다 교사로 키우고 병환을 얻으신 어머니께 당신의 삶이 헛되지 않았다고 보답해드리고 싶었다"며 "어머니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교육명가로 뽑힌 엄익수 충남 서산중앙고 교감은 "중학교 입시가 있던 시설 형편이 어려운 제자를 집에서 가르치던 아버지 모습이 생생하다"며 "제자밖에 모르던 아버지 길을 이제는 아들과 딸까지 함께 걷고 있다"고 밝혔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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