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운용, 해외펀드 라인업 강화..템플턴운용 펀드 사업부문 인수

박은경 2021. 5. 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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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자산운용이 해외 펀드 라인업 강화를 위해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템플턴운용)의 집합투자업 사업부문을 인수했다.

합병 이후 템플턴운용의 해외펀드는 프랭클린템플턴의 모펀드 또는 위탁운용을 통해 계속해서 운용되며, 국내펀드는 우리자산운용이 직접 운용하게 된다.

특히, 우리자산운용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향후 프랭클린템플턴과 프랭클린템플턴의 계열사인 레그메이슨이 역외 설정하는 해외펀드의 국내 설정 및 운용에 있어서도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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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템플턴운용, 레그메이슨과 해외펀드 부문 전략적 제휴
우리자산운용 CI [사진=우리자산운용]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우리자산운용이 해외 펀드 라인업 강화를 위해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템플턴운용)의 집합투자업 사업부문을 인수했다.

14일 우리자산운용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해외사업 강화전략의 일환으로 이같은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분할합병 장식으로 이뤄진다.

템플턴운용의 집합투자업 사업부문은 지난 4월말 기준 해외 15개, 국내 7개의 공모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펀드 규모는 약 2천 200억 수준이다.

합병 이후 템플턴운용의 해외펀드는 프랭클린템플턴의 모펀드 또는 위탁운용을 통해 계속해서 운용되며, 국내펀드는 우리자산운용이 직접 운용하게 된다.

특히, 우리자산운용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향후 프랭클린템플턴과 프랭클린템플턴의 계열사인 레그메이슨이 역외 설정하는 해외펀드의 국내 설정 및 운용에 있어서도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프랭클린템플턴운용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 10대 자산운용사로 작년 초 레그메이슨을 인수해 운용펀드 규모가 1조 5천억 달러에 이른다.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분할합병으로 보다 다양한 해외상품을 국내 투자자에게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글로벌 자산운용사들과의 협업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프랭클린템플턴 관계자는 "프랭클린템플턴은 국내에 최초로 진출한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20년간 사업을 영위해왔고, 이번 전략적 조치로 국내 기관사업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략적 파트너인 우리자산운용과 함께 글로벌 투자 전문성과 해외상품을 한국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자산운용은 조만간 금융당국의 분할합병 승인절차를 밝게 될 예정이며, 승인 완료시 분할합병 및 펀드이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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